2015 부산일보 '맛면'을 빛낸 맛집 15곳

영도 대우회센터

업종 글쓴이 펀부산
주소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2가 73-1 전화번호 --
등록일 15-07-23 평점/조회수 8 / 3,558

본문

 

 

"육수를 만들려고 3년 동안 전국의 맛집과 한의원, 약재상을 찾아다녔다." 영도에서 23년 째 '대우회센터'를 운영하는 신송문(64) 대표의 이야기이다. 

 

가자미 물회에는 채 썬 배추와 배, 당근, 참가자미회가 수북이 담겨 나왔다. 신 대표는 "고추장과 식초를 넣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비비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 말한다. 회가 다 비벼지면 깻잎이나 상추에 올려서 쌈을 싸 먹으면 된다. 가자미회 자체가 부드러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비빈 회를 반 정도  먹다가 육수를 부어서 말아 먹으면 된다. 일행 중에 회를 물에 마는 게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자 그는 육수 한 잔을 마셔 보라며 권한다. 대추, 감초, 칡 등 20가지 넘는 약재를 넣어서 3일을 달인 거라 정성을 봐서라도 마셔 보란다. 속이 편해질 거란다. 필요한 장과 매실액도 직접 담근다. 인공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단다."손님 숟가락 내 숟가락도 따로 구분해 본 적이 없다. 내가 먹을 수 있는 것 쓸 수 있는 것만 내놓는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가자미는 죽으면 살이 빨리 물러지는 생선이라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썰어 내야 한다며 분주하다. "찾아 오는 손님에게 늘 감사하다. 가끔 오래 기다리게 하거나 생선을 못 구해 문을 닫아 죄송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단다. 정성으로 만든 물회 한 그릇을 먹고 나니 보약을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물회 1만 3천 원, 가자미 회 5만 원. 영업시간 09:00~23:00. 2,4주 일요일 휴무. 부산 영도구 태종로95번길 41. 051-412-6336. 

 

[이 게시물은 펀부산님에 의해 2015-12-17 10:26:45 부산일보 맛집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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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네요

미넬우바님의 댓글

미넬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