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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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집/빵집/기타] 해운대구 오후의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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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못 드는 밤들이 이어진다. 무더위는 잠을 앗아가고, 깨어 있는 뇌는 배를 출출하게 만든다. 다행히 ‘치맥’이 있어 이 밤의 공허함이 두렵지 않다. 그러나 사실 열대야가 치킨과 맥주에 끌리게 한다는 건, 여름 밤에도 치맥을 먹기 위한 핑계일 뿐이다. 치맥은 여름이든 겨울이든, 언제나 대한민국의…
  • [한식/밥집] 남구 수영로 가원밥상
    펀부산
    커다란 접시에 아귀 수육이 가득 담겨 나온다. 양도 풍성하고, 빛깔도 다채롭다. 하얀 아귀 살, 짙은 청색의 껍질, 반투명 밥통, 맑은 주황빛이 바탕이 된 아귀 애 등에 고추와 깨소금들이 뿌려져 있다. 맛보기 전이지만 이미 아귀 수육 특유의 담백한 향도 느껴진다. 실제로 향을 맡은 건지…
  • [한식/밥집] 금사동 금당 어탕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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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밖의 장소에서 의외의 맛을 볼 때가 있다. 풍경 좋고 시설 좋은 곳에서 깔끔하게 식사하면 괜히 밥맛이 좋을 법도 하지만, 항상 그런 것도 아니다. 허름한 동네식당 음식에서 예상하지 못한 맛을 봤을 때, 맛의 의외성에 놀라 오히려 만족감이 배가 되는 경우도 있다. 20명 남짓 들어갈 조…
  • [고깃집] 미식가의 구이
    펀부산
    주방장의 의도가 잘 표현되고 손님의 기대에도 잘 부합되는 음식이 좋은 음식이다. 다이닝 레스토랑의 주방장은 깊이 있는 우아한 음식을 추구하고, 손님도 그런 걸 원할 거다. 시락국집에선 예스러운 구수한 음식이 적합하다. 식당의 성격에 따라 추구하는 음식도 손님의 기대하는 맛도 다 다른 법이다.&n…
  • [양식/부페] 엘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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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와 쿠스쿠스 2010년 ‘엘올리브’가 문을 열었다. 엘올리브의 등장에 부산의 미식가들은 놀라고 반가워했다. 수영구 주택가 도로변에 난데없이 들어선 고급 유럽풍 레스토랑의 생소함에 놀랐다.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도심 내 예쁜 식당이나 카페는 흔치 않았다. 지금도 북유럽풍의 와인 창…
  • [한식/밥집] 부산진구 초읍동 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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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 좋고 예쁜 가게에서 식사를 하면, 괜스레 만족감이 커진다. 경제 교과서에선 보통 이런 걸 ‘후광효과’라고 소개한다. 반대로 가게의 외관이 예쁜 거로 유명해지면서, 정작 맛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는 경우도 있다. 역후광효과라고 할 수 있겠다. 황토집 외관 토속적 인테리어…
  • [고깃집] 영도 미조뒷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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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신입생이 되면 학교 급식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직접 이 식당 저 식당을 둘러보게 된다. 다채로운 맛을 경험해보기 시작하며 맛의 신세계가 펼쳐지는 시기이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10대 입맛을 간직하고 있어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을 좋아한다.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아 음식의 가성비도 따져야 한…
  • [커피집/빵집/기타] 해운대구 좌동 "프롬티"
    펀부산
    ▲프롬티의 ‘소식’은 정갈한 음식을 호지차와 곁들여 먹는 메뉴이다. 차 전문점 ‘프롬티’는 방문할 때마다 낯설다. 해운대 중동 어느 골목에 있어 주변에 산과 바다가 없지만, 매번 도시를 벗어나는 기분이 든다. 대나무숲이 건물이 절묘하게 에워싸고 있어, 도심과 단절된 이질적인 공간에 들어…
  • [일식/횟집] 부산진구 아까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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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구 서면 이자까야 ‘아까돔보’의 음식은 술안주가 아니라 하나의 음식이다.한때 일본식 선술집, 이자까야가 꽤 유행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다다미방을 본뜬 듯한 가게도 생겼고, 회와 탕은 물론 꼬지도 팔고 어묵도 파는 퓨전식 이자까야도 등장했다.  부산에선 유독 부산진구 서…
  • [중식] 양산 모두의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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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짬뽕’이라. 중국집 가게명이 과장된 표현이 들어간 한글식이다. 전통 중식당은 하나같이 가게명에 한자가 들어가는데, 이 집의 간판은 좋게 말해 트렌디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가벼운 느낌도 있다. 면·채소·해산물 등 건더기 풍부고추기름·푹 삶은 채소로 국물 만들어나가사키 짬뽕 비슷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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