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목록

Total 215건 10 페이지
  • [일식/횟집] 삼송초밥 | 부산 중구 창선동1가
    여기부산 평점 : 5
    요리사와 단골이 함께 늙어가는 식당은 아름답다. 아버지가 아들을 데려 오고, 그 맛을 잊지 못한 아들이 손자와 다시 찾는 곳. 거기에는 아스라한 추억이 살아 꿈틀댄다. 광복로에 위치한 일식집 삼송초밥이 그런 곳이다. 1968년께 지금의 상호로 가게를 연 뒤 반백 년 가까이 원도심의 부침을 묵묵히…
  • [한식/밥집] 진주집추어 | 부산 중구 중앙동1가
    여기부산 평점 : 5
    중앙동의 노포 진주집추어탕은 경상도식 추어탕이 간판 음식이다. 들깨를 풀어 뻑뻑한 전라도식과 달리 경상도식은 삶은 미꾸라지를 갈아 넣고, 개운하게 끓여내니 시래깃국처럼 밋밋하게 보인다. 그 꾸밈 없이 덤덤한 모양새가 경상도 기질을 닮았는데, 이 집은 그런 무던함으로 45년을 이어왔다. 추어탕 …
  • [술집] 유성실비 | 부산 중구 부평동3가
    여기부산 평점 : 5
    부평동 옛 솔로몬저축은행 뒤편 골목에는 그 나름 이름 있는 식당이 즐비한데, 그중에 생선구이와 숙성회가 제법이라는 지인의 추천을 듣고 지난 4일 유성실비를 찾았다. 정오가 되기 전에 첫 번째 손님으로 들어갔는데, 정오가 지나자마자 좌석이 다 차고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인기의 비결을 알아…
  • [일식/횟집] 쿠노이치 | 부산 중구 대청동2가
    여기부산 평점 : 4
    '이자카야'를 표방한 술집이 꽤 된다. 하지만 데운 냉동 돈가스와 조미료가 듬뿍 든 오뎅탕이 나오는 이자카야에서는 의문이 든다. 일본의 이자카야에서도 이런 음식이 나올까? '쿠노이치'의 후지키 루미 사장은 아니라고 했다. 후쿠오카 출신인 그는 한국에 올 때 일본식 주점이라는 곳에 몇 번 들렀는…
  • [중식] 옥생관 | 부산 중구 부평동1가
    여기부산 평점 : 5
    50년 훌쩍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중국음식점이다. 그런 만큼 나오는 요리들의 맛이 만만한 것이 아닌데, 이 집은 특히 우동으로 평판이 좋다. 먹어 보면, '가장 (중식)우동다운 우동'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강한 자극이 없어도 국물 한 방울까지 깨끗하게 비우게 된다. 재료도 딱 필요한 만…
  • [일식/횟집] 카마타케제면소 | 부산 중구 남포동3가
    여기부산 평점 : 5
    우동의 유래가 일본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일본식 우동을 맛보지 않고 우동의 참맛을 논할 수 없는 이유다. 일본식 우동 중에서도 원조는 사누키 우동이다. 사누키(讚岐)는 현재 일본 가가와(香川) 현의 옛 이름. 쌀보다 밀이 특산인 지역이라 에도 시대부터 우동을 많이 만들어 …
  • [일식/횟집] 초이초밥 | 부산 중구 광복동2가
    여기부산 평점 : 5
    자연산 회 초밥을 1만 원에 먹을 수 있는 집이 있다. 그것도 부산 중구 광복동 광복대로에서다. 반신반의하며 찾았다. 이유가 있었다. 이제 막 문을 연 대중 초밥점 '초이초밥'은 요식업계에서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이들이 공동투자해 만든 식당이었다. 부산조리사협회 회장을 지낸 김판철(58) 씨…
  • [일식/횟집] 은행집 | 부산 중구 창선동1가
    여기부산 평점 : 5
    은행나무가 있는 집이 아니라 은행(銀行) 옆에 있는 집이다. 집이라 했지만 실은 포장마차다. 어스름해질 무렵 문을 연다. 우동(3천500원)에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자란 쑥갓을 듬뿍 얹어준다. 쑥갓 향이 진하게 밴 우동이 별미다. 하지만 이 집의 진미는 선지우동(4천500원)이다. 따지자…
  • [분식] 동해남부선 | 부산 중구 중앙동2가
    여기부산 평점 : 5
    폐선된다던 동해남부선이 원도심 중앙동에 나타났다. 고즈넉한 송정역과 기장역 역사를 본 뜬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왁자지껄한 공간이 펼쳐진다. 철도역의 매점에서 흔히 보는 목로가 떡하니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다. 후루룩 쩝쩝∼.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우동 국물을 들이켜는 사람들. 아스라한 1950∼6…
  • [술집] 달뜨네 |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여기부산 평점 : 1
    영도 이송도 삼거리에서 목장원으로 가는 도로변 목욕탕 '유성탕' 1층에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가게가 하나 생겼는데 해가 지면 공기 주입식 LED 조명의 노란 달을 띄운다. 지름이 6m나 되니 멀찌감치서도 눈에 띈다. 상호가 '달뜨네'인 이유를 굳이 이렇게 알린다. 민속주점인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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