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목록

Total 206건 9 페이지
  • [일식/횟집] 수미가 |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여기부산 평점 : 5
    "뭐라고? 전갱이를 활어회로 내는 횟집이 있다고?" 귀를 의심했다. 이 계절 최고의 횟감이지만 성질이 급해 잡히면 오래 살지 못하는, 등 푸르고 기름기 많은 그 전갱이를? 그것도 일식집처럼 초절임으로 내는 게 아닌 진짜 활어회라니! 낚시꾼들의 입이나 즐겁게 하던 전갱이가 어…
  • [일식/횟집] 해림 | 부산 동래구 명륜동
    여기부산 평점 : 5
    소고기에 꽃등심이란 부위는 없다. 근내지방인 마블링이 얽히고설킨 모양을 두고 꽃이 활짝 핀 것에 빗댄 것이다. 그냥 다 같은 등심일 뿐이지만, '꽃등심'으로 부르는 순간 특별한 울림이 생기는 것이다. 새우 중에도 꽃새우가 있다. 온몸을 감도는 붉은 선이 영롱해서 '꽃'이라는 수식이 붙었다. 울…
  • [일식/횟집] 화수목 | 부산 동구 수정동
    여기부산 평점 : 5
    잘 숙성된 청어살에서 터져나오는 고소함과 차진 식감. 이게 얼마나 중독성이 있는지는 먹어 본 사람만 안다. 그런데, 아쉽게도 청어회를 내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부산진역 도로 건너편 이자카야 '화수목(火水木)'은 청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이한 …
  • [일식/횟집] 야타이 | 부산 중구 남포동2가
    여기부산 평점 : 5
    고래고기의 맛을 잘 모른다. 먹어본 것이라고는 일식집에서 몇 점 곁들여 나온 것뿐이다. 그마저 딱히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누군가 "고래고기 먹을 줄 알아요?"라고 물어보면, "못 먹을 게 뭐 있어요?"라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딱히 찾아서 먹지는 않겠다'고 생…
  • [일식/횟집] 민어탕 | 부산 연제구 거제동
    여기부산 평점 : 5
    옛날 우리 조상들은 복날 보양음식으로 보신탕을 삼품, 도미는 이품이라 하고, 민어를 일품으로 불렀다. 양반들이 꼭꼭 숨겨두고 먹었다는 보양 생선이 민어다. 소화흡수가 빠르고, 단백질이 풍부한데다 칼륨과 인,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산지인 전라도 지방에서는 민어를 …
  • [일식/횟집] 오겡키카레 | 부산 중구 신창동1가
    여기부산 평점 : 4
    일본 오사카 출신인 다케다 유키(47·아래사진) 씨는 일본어 강사였다. 지난 2009년 대학 강사를 그만두기까지 15년간 부산의 강단에 섰다. 그러다 돌연 가르치는 일을 접고 거리로 나왔다. 서면 쥬디스태화 앞 혹은 광복로의 번화한 거리가 어둠에 어슴푸레 잠길 때 그는 그곳에 섰다. 기타를 …
  • [일식/횟집] 모티카레 | 부산 중구 중앙동5가
    여기부산 평점 : 5
    모티카레는 맛집에 앞서 맛 블로거가 개업한 집으로 알음알음 소문이 났다. 생선회 분야에서는 따라올 자 없는 블로거 '몽'(blog.naver.com/hongn1)이 카레 가게를 냈다고 했다. 조금 생뚱맞다는 생각이 절반, 호기심이 나머지 절반이었다. 영화평론가의 감독 데뷔작을 보러 가는 기분이랄…
  • [일식/횟집] 삼송초밥 | 부산 중구 창선동1가
    여기부산 평점 : 5
    겨울 복어철에 운치를 더해 주는 게 복어지느러미술, 속칭 히레사케다. 뜨겁게 데워진 청주잔의 뚜껑을 열었을 때 오감을 자극하는 비릿하면서 은근한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다. 그런데 이 복어지느러미술에 어울리는 안주가 있다. 바로 복어 육포다. 고급일식 요리에서 복어 코스로 등장하기는 하는데, 그리 …
  • [일식/횟집] 다미복국 | 부산 영도구 남항동1가
    여기부산 평점 : 5
    얇게 썰어 놓은 투명한 복어살은 기름기가 없는 담백함의 극치다. 탕으로 끓이든, 횟감으로 즐기든 대체로 이 담백함을 최대한 살려서 요리한다. 그런데 전혀 뜻밖의 조합을 만났다. 이름하여 복삼불고기. 복어와 삼겹살에 불고기 양념을 넣어 볶은 것이다. 고춧가루 덕분에 콧등에 땀이 맺힐 정도로 맵…
  • [일식/횟집] 삼송초밥 | 부산 중구 창선동1가
    여기부산 평점 : 5
    요리사와 단골이 함께 늙어가는 식당은 아름답다. 아버지가 아들을 데려 오고, 그 맛을 잊지 못한 아들이 손자와 다시 찾는 곳. 거기에는 아스라한 추억이 살아 꿈틀댄다. 광복로에 위치한 일식집 삼송초밥이 그런 곳이다. 1968년께 지금의 상호로 가게를 연 뒤 반백 년 가까이 원도심의 부침을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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