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이어도 - 광안리에서 즐기는 자연산 생선회 매일 새벽 활어시장 찾아 최상의 신선함으로 승부

메뉴 생선회 코스(1인분) 5만~15만 원. 점식 특선(물회정식 1만 8천 원, 회 비빔밥 1만 5천 원,활어 매운탕 3만 원 등).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93-4 대우아이빌 2층 전화번호 051-755-0225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휴무 무휴
찾아가는법 호메르스 호텔 옆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4-11-27 평점/조회수 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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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산이 아닌 외지에서 온 손님을 접대할라치면 마땅한 곳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간혹 있다. 하지만 부산하면 바다, 바다하면 생선회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이럴 때 소개할 만 곳이 광안리 해변에 위치한 횟집 '이어도'이다.

 

이어도는 자연산 활어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광안리해수욕장 입구 호메로스호텔 옆에 위치해 민락회센터와는 다소 떨어져 있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보니 전망이 좋다. 해변로와 모래 사장은 바로 인접해 있고, 저 멀리로 광안대교까지 보인다. 야경이 특히 좋은 곳이다. 하지만 경치만 좋다고 해서 좋은 음식점은 아니다. 손맛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맛과 함께 친절한 서비스가 있어야 가볼만 한 음식점일 게다. 회 전문 요리사가 정갈하게 손질한 생선회 맛은 물론이고, 제철 해물과 나물, 매운탕 등으로 짜인 마지막 식사까지 마치 집밥처럼 정갈하게 차려져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판촉을 위한 별도의 매니저를 두고 있는 점도 특별하다.


"요즘같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줄가자미(이시가리)를 많이 찾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진한 핑크빛의 이시가리가 맛있는 줄 알지만 실제로는 연한 핑크색이 더 맛있답니다.기름기가 많아 된장에 찍어 먹으면 더 구수한 맛이 납니다."  

정미영(49)매니저의 설명이다. 이어도의 손님 대부분은 예약 손님들이다. 그 만큼 단골이 많다는 얘기다. 인상적인 회 맛과 조망, 매니저의 친절한 서비스까지 더해져 고정된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이어도가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생선회의 신선도다. 싱싱한 활어를 사기 위해 김형숙(48)사장은 거의 매일 새벽에 남들보다 더 일찍 인근의 활어차 시장에 나가는 열성을 보인다고 한다.
 
12㎏짜리 부시리가 들어왔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우선, 전채요리격으로 들깨죽이 나온다. 때에 따라서는 우엉죽이나 호박죽, 소라죽이 나오기도 한다. 맛이 괜찮다. 다음으로 굴과 낚지, 멍게 등 싱싱한 해산물과 과메기,홍어삼합도 먹음직스럽다. 메인 요리인 부시리 회가 나왔다. 등살, 뱃살, 배꼽살, 턱살 등 13가지 부위로 나눠진 차림상이 인상적이다. 생선회를 담은 접시가 전통가마에서 구워낸 도자기 그릇인 점도 눈길이 간다. "배꼽살은 와사비, 등살은 기름장, 껍질은 초고추장에 찍어 드시면 맛있어요. 백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을 없애줍니다." 김사장의 친절한 설명이 회맛을 더해준다.  

회를 먹고 난 뒤에 나오는 식사류에는 돌김과 젓갈, 나물, 매운탕 등이 나오는데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메주콩을 볶아서 촌된장과 멸치,다시마 등을 넣어 만든 이 집 특유의 된장은 특히, 인상적이라는 평가들이다.

 

※부산 수영구 광안로 62번길 39 대우아이빌 2층(호메르스 호텔 옆). 생선회 코스(1인분) 5만~15만 원. 점식 특선(물회정식 1만 8천 원, 회 비빔밥 1만 5천 원,활어 매운탕 3만 원 등). 무휴. 오전 11시~오후 11시. 051-755-0225. 글·사진=송대성 선임기자 sd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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