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바모노스 - 채소 많이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 커피에 빠진 사장님, 손맛이 맛있다

메뉴 리코타 치즈 샐러드 1만 원, 모차렐라 치즈 채소 오믈릿 1만 2천 원, 크림 버섯 호밀빵 1만 2천 원, 브런치 세트는 3시까지만 주문 가능
업종 양식/부페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1가 30-1 전화번호 070-4245-7277
영업시간 11:00~21:00 휴무 화요일 휴무
찾아가는법 미문화원에서 보수동 방향 5분거리 주차 주차불가
등록 및 수정일 14-12-18 평점/조회수 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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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치 엄마가 해주는 것 같은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집이 남포동에 생겼다. 김지민(32) 대표의 어머니가 솜씨를 발휘했다.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 채소를 많이 먹이고 싶다는 마음을 메뉴에 담았다. 그러니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정성이 가득 들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의 치즈도 직접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하다. 가끔 손님 중에는 이게 두부가 아닌지 물어보기도 한다. 한번 먹어보고 나면 담백한 그 맛에 반하게 된다.

 

크림 버섯 호밀빵의 크림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우유, 생크림, 치즈의 비율을 잘 맞춰 만든 특제 소스가 들었다. 채소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맛있다고 감탄을 하며 먹는다. 엄마가 만든 요리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찾아간 날 카페 한쪽에서는 커피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김 대표는 20대부터 커피 관련 일을 시작해 커피 경력만 12년째다. 커피가 좋아서 멈출 수가 없었단다. 개업할 때부터 커피 수업을 겸하기 위해 조금 넓은 공간을 원했다. 가게가 최소한의 운영만 되면 앞으로도 커피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란다.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니 커피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모녀가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각각의 메뉴는 맛있고 서로 잘 어울린다. 브런치를 시키고 한참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분명 커피 리필은 안 되는데도 또 한 잔의 커피를 건넨다. 손님이 오래 앉아 있으면 되레 마음 편안히 있으라고 한 잔 더 내어주는 것이다. 덤으로 주는 커피도 맛있다. 직접 로스팅 하거나 전문점에서 소량으로 산 원두를 쓴다. 

 

이런 마음이 전해지며 단골이 많다. 커피에만 빠진 사장님 대신에 단골이 나서서 홍보에 힘쓴다. 마칠 시간 즈음 가게에 다시 갔더니 포크부터 컵까지 다 삶고 있다. 맛보다 위생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곳을 먼저 치장하기보다 기본부터 충실한 곳이다. 커피와 음식이 식지 않도록 좋은 그릇을 쓰려고 노력한다. 김 대표의 마음이 전해지는 공간이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1만 원, 모차렐라 치즈 채소 오믈릿 1만 2천 원, 크림 버섯 호밀빵 1만 2천 원, 브런치 세트는 3시까지만 주문 가능. 영업시간 11:00~21:00. 화요일 휴무. 세트 주문은 3시까지. 부산 중구 신창동 1가 30-1, 2층. 070-4245-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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