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수복센타

메뉴 스지어묵탕 2만 5천 원
업종 분식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2가 15 전화번호 051-245-9986
영업시간 16:00~02:00 휴무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5-01-02 평점/조회수 7,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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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수복센타'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에 문을 열어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에 찾아간'수복센타'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손님 평균 나이가 가게 나이와 비슷해 보일 정도다. 중간에 한 번 주인이 바뀌어 멋쟁이 손춘자(69) 사장이 맡아서 한 지는 28년째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종 자판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예전 단골은 거의 정종만 먹었단다. 스지어묵탕에는 계란, 유부 주머니, 어묵, 곤약, 떡, 스지, 오징어, 새우, 감자 등 이것저것 참 많이도 들었다. 국물이 약간 싱거웠는데 어르신의 입맛에 맞췄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곁들이 안주로 나온 미역귀도 반갑다. 손 사장은 "최고령인 94세 손님이 열 살 아래 손님과 친구 먹는 곳이 우리 집이다"고 자랑하며 진짜 멋진 한 단골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광복동을 무대, 자신은 그 무대의 배우라고 생각한단다. 와우!

 

스지어묵탕 2만 5천 원. 부산 중구 남포동 2가 15. 영업시간 16:00~02:00. 051-245-9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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