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원조 사계절 꼬마김밥 - 김밥 전문점

메뉴 꼬마김밥(2줄 1,000원)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 877 전화번호 051-544-0088
영업시간 11:00~03:00 휴무 연중무휴
찾아가는법 반송2동지구대 앞(윗반송)
주차 가능
등록 및 수정일 11-10-28 평점/조회수 5 / 10,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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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맛있는 김밥을 찾아 부산 해운대구 반송까지 가게 되었다. '원조 사계절 꼬마김밥'은 요즘 인기 많은 꼬마김밥을 12종류나 만들어 판다. 치즈와 우엉이 들어간 치즈 김밥, 매콤달콤한 오징어가 들어간 일미김밥, 스팸김밥은 청소년들이 특히 좋아한다. 입이 얼얼한 땡초김밥과 김치김밥은 어른들이 많이 찾는다. 멸치김밥과 오뎅김밥에는 주부들이 열광한다. 이밖에도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김밥을 비롯해 쇠고기김밥, 두루치기김밥 등 정말 다채롭다. 술 마신 다음 날에는 땡초김밥이 먹고 싶어진단다. 땡초김밥 한 개 먹고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데 옆에서 먹던 한 여자손님은 땡초김밥만 몇 개 더 달란다. 역시 여성은 강하다. 이 땡초김밥에는 땡초, 쇠고기 등 양념이 스무 가지가 넘게 들었단다. 참고로 '우엉남'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김밥에 넣은 우엉처럼 비실비실하고 소심한 남성을 가리킨다.

민말숙(46) 대표는 "재료를 안 아끼고 많이 넣는 게 맛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쉬워 보이는 김밥 한 줄도 최선을 다해야 맛이 난다.

민씨에게 맛있는 김밥 만드는 비결을 물었다. "김밥이 맛있으려면 먼저 밥이 맛있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우엉이 맛있어야 한다. 우엉을 식초물에 푹 데쳐서 아삭하게 하면 김밥이 맛이 있다." 손이 작은 민씨에게 김밥을 만드는 일회용 장갑이 크게 느껴지지만 손은 김밥 위를 날아다닌다. 등산 가서 숙성된 꼬마김밥을 먹으면 아주 별미이다. 한 줄에 500원 하는 김밥을 도시락에 싸니 12가지가 다 들어가도 6천원이다. 6천원에 갖가지 반찬이 들어간 푸짐한 식단을 만났다. 낮 12시부터 오전 2시까지 영업. 반송2동지구대 앞(윗반송). 051-544-0088.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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