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범천동 동천양곱창 - 신선한 양곱창 위해 매일 시장서 구입. 쫄깃한 특양 '일품'

메뉴 모둠 양곱창 1인분 200g 1만 원(기본 3인분 주문 가능), 양대창 세트(양 200g+대창 170g) 3만 원, 특양 150g 1만 5천 원, 대창 170g 1만 원, 소창 150g 1만 원, 홍창 1만 원, 간·천엽 1만 원, 곱창 전골 2만 원
업종 고깃집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840-13 전화번호 051-633-8230
영업시간 17:00~02:00 휴무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6-02-01 평점/조회수 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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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동천 옆 '동천양곱창'에는 곱창 굽는 고소한 냄새가 가게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찾아간 날은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작은 가게 안에 남은 자리는 하나뿐이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될 때는 '모둠'이다.

 

특양, 대창, 소창, 홍창(막창)과 염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양만 뉴질랜드 산이고 모두 한우 부위다. 김수진 대표에게 왜 양곱창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는지 물었다.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평소 양곱창을 좋아해요." 즐겨 먹는 음식을 팔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단다.

 

  김 대표는 양곱창을 사기 위해 매일 도매시장으로 나간다. 거래처에서 오히려 "왜 이렇게 매일 오느냐? 귀찮지 않으냐"고 묻는단다. 그는 당연히 이런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음식을 만드니 일이 즐겁다.

 

  드디어 마늘에 버무려진 '모둠 양곱창'이 나왔다. 손님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김 대표가 알아서 다 구워 주기 때문이다. 다 익으면 먹으라고 이야기를 해 준다. 대창을 먼저 한 점 집어 들었다. 양파, 고추, 마늘이 아낌없이 들어있는 장에 콕 찍었다. 이 장이 고기의 고소하고 기름진 맛을 돕는다.

 

특양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부위별로 식감과 맛의 진함이 다르다. 평소 곱창을 못 먹는다던 일행도 몇 점을 먹는 데 성공했다.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 나는 잡냄새가 거의 없다고 했다.

 

여기까지는 저녁 대신이었다. 이제 술안주로 전골을 시키자는 의견이 모였다. 전골이 나오자 본격적으로 술잔이 오간다.

 

일행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이야기하느라 바쁘다. 자리가 좁아서 어깨를 맞대니 마음도 더 잘 통한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서로 계산을 하겠다고 실랑이가 벌어진 모습도 보인다.

 

 가게가 크지 않은 때문인지 테이블마다 분위기가 오붓하다. 가게 문을 열고 나서자 코끝이 찡할 정도로 추운 날씨이다. 하지만 동천 옆 동천양곱창에는 따뜻한 정이 흐른다.

 

  모둠 양곱창 1인분 200g 1만 원(기본 3인분 주문 가능), 양대창 세트(양 200g+대창 170g) 3만 원, 특양 150g 1만 5천 원, 대창 170g 1만 원, 소창 150g 1만 원, 홍창 1만 원, 간·천엽 1만 원, 곱창 전골 2만 원. 영업시간 17:00~02:00. 부산 부산진구 범일로 142번길 60. 051-633-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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