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영도 목장원 - 2년간의 공사 거쳐 '환골탈태', 고기맛 훌륭한 목장원은 그대로

메뉴 한우 모둠 (갈빗살, 안창살, 안거미) 110g 4만 3천 원, 한우 양념구이 130g 2만 6천 원, 한우 등심 110g 2만 9천 원, 한우 갈빗살 110g 3만 5천 원, 한우 꽃등심 110g 3만 5천 원, 된장찌개 4천 원, 보리 냉면 5천 원.
업종 고깃집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628-1 전화번호 051-404-5000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휴무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6-06-02 평점/조회수 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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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목장원'은 소를 키우던 목장으로 시작했다. 1985년부터 목장원이라는 이름으로 고깃집을 열었고, 맛있는 숯불갈비로 오랫동안 이름을 알렸다.

 

자리에 앉자 테이블 위에는 신동우 화백이 그린 옛 영도대교의 모습이 프린트되어 깔려 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장뇌삼이 인원수대로 나온다. 인삼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돌게 한다.

이상합 이사는 얼마 전 할머니 한 분이 장뇌삼을 먹지 않고 들고 가기에 "왜 그러시느냐?"고 물었단다. 할머니는 "개업날 가지고 갔던 장뇌삼이 여태 잘 크고 있다"며 그것도 잘 키워 보겠다고 했단다. 싱싱하고 좋은 장뇌삼이니 잘 크는 것 아니겠느냐며 은근히 자랑한다.

한우 등심과 갈빗살에는 마블링 꽃이 피었다. 잘 구워진 고기는 육즙이 가득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총주방장 출신의 옥형만 상무는 "목장원은 육부장의 권한이 막강하다. 고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반품한다"고 설명한다. 경남권 전문 유통업체 3곳을 선별해 고기를 가져오고, 15일에서 20일 정도 숙성 기간을 거쳐 내놓는다. 오랜 명성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식사로 주문한 보리 냉면은 면발이 졸깃하고 육수는 새콤해 고기를 먹은 뒤 잘 어울리는 맛이다. 1인분씩 나오는 된장찌개도 들어가는 재료를 아끼지 않아 맛이 있다.

목장원에 가면 반가운 얼굴이 있다. 예전 목장원 대표였던 류춘민 고문이다. 오래된 단골은 변함 없는 그의 인사가 반갑다. 류 고문은 쉬는 시간에 청소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손님과 소통하려 노력한다. "맛있게 드셨느냐?"며 몇 번씩 물어본다.

 

한우 모둠 (갈빗살, 안창살, 안거미) 110g 4만 3천 원, 한우 양념구이 130g 2만 6천 원, 한우 등심 110g 2만 9천 원, 한우 갈빗살 110g 3만 5천 원, 한우 꽃등심 110g 3만 5천 원, 된장찌개 4천 원, 보리 냉면 5천 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부산 영도구 절영로 355. 051-40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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