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보수동 충무로 - "어머니 충무김밥 비법 전수받아" 디자인 전공한 주인 취향 따라 메뉴마다 화려한 색감 인상적

메뉴 충무김밥 5천 원, 하와이안 무스비 2천500원, 해초 비빔밥 5천원, 불고기 덮밥 5천 원, 크림카레우동 6천 원, 호박 식혜 2천 원.
업종 분식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1가 123-1 전화번호 051-242-8069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휴무 일요일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6-06-09 평점/조회수 6,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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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충무로'는 부산 중구에도 있었다. 오재민 대표는 충무김밥을 팔고 있어서 '충무로'라고 이름 지었다며 웃는다. 오 대표의 어머니는 동구 수정동에서 오랫동안 충무김밥 장사를 하고 있다. 어머니의 비법을 이어받아서 가게를 시작한 지 일 년이 되었다.  

그 밖에도 불고기 덮밥, 해초 비빔밥, 크림카레우동 등 여러 메뉴를 개발해 만들어 낸다. 어머니 솜씨만 가져다 장사를 하기보다는 자신의 색깔을 조금 더 입히고 싶단다.

 

오 대표는 학창시절 자주 왔던 이 골목길이 좋아서 여기에 가게를 열게 되었다. 이 골목과 어울리는 곳이 되고 싶어서 화려한 간판이나 요란한 치장은 뺐다.  

점심시간에 찾아간 가게는 의외로 그리 붐비지 않았다. 직장인이 많은 곳이 아니어서 식사시간이라고 몰리는 현상은 없었다. 가지런하게 만 충무김밥과 김치, 네모난 김밥인 하와이안 무스비가 나왔다. 따끈한 충무김밥과 잘 익은 무김치는 금실 좋은 부부처럼 궁합이 맞는다. 함께 나온 오징어무침과 어묵무침은 바다부터의 인연을 육지에서도 이어갔다.  

하와이안 무스비는 채소와 재료의 색상을 조화시켜 댄서들의 화려한 의상이 떠올랐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했던 오 대표는 이제 음식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음식의 색상이 살아 있고 담음새가 깔끔하다고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개나리색 호박 식혜의 시원하면서 달콤한 맛에 기분이 산뜻해졌다.  

충무김밥 5천 원, 하와이안 무스비 2천500원, 해초 비빔밥 5천원, 불고기 덮밥 5천 원, 크림카레우동 6천 원, 호박 식혜 2천 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 부산 중구 흑교로 46번길 8-1. 051-242-8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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