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망미동 프라하 993 - 천년 전통의 체코 양조장 비법 부산 건너와 맥주 애호가 유혹 물 제외한 모든 재료 현지서 공수 체코 셰프가 현지 안주도 선 보여

메뉴 체코 크래프트 맥주 7000원, 라들러 6000원, 돼지목살구이 1만 4000원, 닭다리 구이 9000원.
업종 술집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전화번호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10시 휴무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6-09-29 평점/조회수 3,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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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체코는 유럽에서 개인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니 만드는 양조장도 많고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체코 프라하의 양조장이 부산으로 공간 이동을 하고 있다. 체코 전통 방식으로 맥주를 생산해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프라하 993'이 생겼다.

 

프라하 993은 체코에서 993년부터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성 보이톄흐 브제브노프 수도원 양조장'의 레시피를 사용한다. 무려 천 년이 넘는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화학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만들어 낸다. 

양조 기계, 홉, 맥아, 레시피를 모두 체코에서 가져와 부산의 물을 정수해서 맥주를 만든다. 양조장의 브루마스터도 체코에서 직접 왔다. 체코 맥주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서 일하는 직원도 대부분 외국인이라서 외국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양조장과 함께 펍도 운영한다. 체코 현지 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맥주소스를 넣어 만든 닭 다리 구이가 나왔다. 부드러운 식감에 담백한 맛으로 맥주와 잘 어울린다. 함께 나온 '체코 크래프트 맥주'는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 기가 막힌다. 부드럽게 쏘는 뒷맛도 좋다.  

설치하고 있는 양조장 시설은 올 연말부터 제대로 가동된다. 지금 맛볼 수 있는 맥주는 체코 현지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를 수입한 것이다.

베로니카 대리는 "만들어질 맥주의 종류를 한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양조장에서 바로 즐기는 신선한 체코 맥주의 맛이 기대된다.

체코 크래프트 맥주 7000원, 라들러 6000원, 돼지목살구이 1만 4000원, 닭다리 구이 9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10시. 부산 수영구 구락로 123번길 20 (망미동). www.praha993.com. 글·사진=박나리 기자 nar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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