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해운대 윤서방 아구찜 - "돈보다 마음이 편해야죠" 주말 마산어시장 가서 구해 온다는 신선한 해물. 똑 부러진 솜씨 만나 '꿀맛'

메뉴 생아귀찜 3만 원, 해물아귀찜 4만 원, 활문어해물탕 5만 5000원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전화번호 051-532-7222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휴무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6-10-20 평점/조회수 4,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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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똑 부러지는 성격의 전안나 대표가 운영하는 '윤서방 아구찜'은 입구부터 깔끔함이 느껴진다. 

전 대표는 요리 솜씨가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하지만 막상 음식점을 하려니 메뉴부터 시작해 고민이 많았다. 기본으로 돌아가 손님 입장에서는 어떤 것이 좋을지 생각하기로 했다.  

먼저 소금, 젓갈, 고추 등 음식에 사용할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전국을 다녔다. 당연히 해산물도 좋은 거래처를 확보했다.  

하지만 주말이면 마산어시장으로 나선다. 정성을 들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거다. 그래서 남는 게 있느냐고 물었더니 "돈보다는 마음이 편한 것이 더 좋다"며 활짝 웃어 버린다.  

해물 아귀찜은 푸짐하게 담겨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살아 있는 문어를 바로 데쳐 아귀찜 위에 올렸다.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준다. 부드러운 문어를 간장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고, 아귀찜 양념에 비벼 먹어도 된다.  

빨간 양념은 텁텁하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게 맵다. 보릿가루, 찹쌀가루, 콩가루를 황금비율로 넣은 것이 비결이라고 했다. 양념이 좋으니 배가 불러도 감자 사리를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으로 나온 해물탕! 싱싱한 해산물은 해물탕의 기본이다. 국물이 끓고 해산물이 익으니 먹기 좋게 잘라 손질해 준다. 단맛이 도는 해산물을 다 건져 먹었다면 우동면을 넣어서 먹어 보자.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해물 우동이다. 맛이 기가 막힌다.

식사가 끝나면 레몬이 띄워진 매실차가 나온다.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보성의 황매실로 매실청을 담가두고 숙성시켜 필요한 만큼 가져온단다. 입안도 개운해지고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생아귀찜 3만 원, 해물아귀찜 4만 원, 활문어해물탕 5만 5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부산 해운대구 선수촌로78번길 24-8(반여동). 051-532-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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