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전포동 루암밋타이 - 고기·새우·한치 들어간 쌀국수 독특한 향신료와 육수 감칠 맛 매콤새콤한 샐러드 '쏨땀타이' '팟타이꿍'은 간장소스 짭조름

메뉴 쌀국수 8000원, 팟타이꿍 1만 원, 쏨땀타이 7000원.
업종 세계음식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356-10 전화번호 051-804-6585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휴무 월요일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6-10-27 평점/조회수 4,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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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테이블 위에는 현지에서 공수해 왔다는 태국어가 쓰인 물병, 냅킨 통, 양념 그릇이 놓여 있다. 이국적이지만 단순한 인테리어가 마음 또한 편안하게 해 준다. 주방에서는 태국인 요리사 3명이 열심히 뭔가를 만들고 있다.

쌀국수, 팟타이꿍, 쏨땀타이를 주문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뜨끈한 국물이 벌써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다. 제일 먼저 쌀국수의 육수를 맛보았다.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고기, 새우, 한치 등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가게 이름인 '루암밋(모두)'이라는 말처럼 모두 다 들었다. 잘 삶긴 큼직한 소고기도 부드럽게 찢어 쌀국수와 함께 먹으면 된다. 태국식 쌀국수는 다양한 육수 재료와 독특한 향신료를 사용한다. 베트남 쌀국수에 비해 육수의 향이 진한 것이 특징.

팟타이꿍은 쌀국수, 새우, 숙주나물을 넣고 볶아 낸 것이다. 간장소스가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볶음면이다. 쏨땀타이는 파파야와 각종 채소를 넣어 버무린 매콤새콤한 태국식 샐러드다.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입안에 약간의 향만 남길 정도이다. 태국의 다른 요리를 더 맛있게 해 주는 주연급 조연이다.

가게 안에 상당히 바빠 보이는 두 남자가 있다. 서빙과 운영을 담당하는 김남준 대표, 요리를 담당하는 안수건 대표이다. 안 대표는 덕포동에서 란푸언타이를 10년 넘게 운영했다. 단골손님이었던 김 대표와 의기투합해 장소를 옮겨 가게를 열었다. 이 둘은 아침마다 쌀국수 육수가 잘 만들어졌는지 같이 앉아 시식을 한다. 좋아하는 쌀국수를 매일 먹을 수 있으니 그 자체로 너무 좋단다. 태국 요리가 먹고 싶다면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루암밋타이로 가 보자. 

쌀국수 8000원, 팟타이꿍 1만 원, 쏨땀타이 7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5시. 월요일 휴무.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176번길 23(전포동). 051-804-6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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