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초량동 평산옥 - "재료 아껴 돈 벌지 마라" 돼지고기 수육과 국수. 단 2가지 메뉴로 4대째

메뉴 수육 1인분 9000원, 국수 3000원.
업종 고깃집 글쓴이 펀부산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591-11 전화번호 051-468-6255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휴무 일요일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6-11-10 평점/조회수 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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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평산옥'의 메뉴는 딱 두 가지, 돼지고기 수육과 국수다. 1890년 가게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변함이 없었다. 선택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고민을 없애 주니 좋다.

심플한 메뉴만큼 음식의 차림새와 맛도 깔끔하다. 수육은 1인분씩 따로 담겨 나온다. 활짝 핀 꽃처럼 담아 낸 따뜻한 돼지고기 수육 한 점을 집어 들었다. 노란색이 도는 특제 소스에 찍어 먹었다.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는 깔끔하게 뒷마무리를 한다. 새콤한 간장소스, 부추 무침, 무채, 배추김치와 함께 먹으면도 각각 다르게 맛있다. 돼지 수육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다 모였다.

수육을 먹은 뒤에 국수를 맛보았다. 돼지 고기와 뼈를 넣고 끓인 육수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 집 단골들은 수육을 몇 점 남겼다가 국수와 함께 먹는다.

4대째 이어온 조순현(57) 대표는 시부모님이 당부하셨던 것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변하지 말라. 재료를 아껴 돈 벌 생각을 하지 말라"였다.

최근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까지 마친 조 대표의 딸 신미혜(27) 씨가 5대로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수육 1인분 9000원, 국수 3000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 부산 동구 초량중로 26(초량동). 051-468-6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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