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시네드쉐프 - 영화보며 식사를 즐기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뉴 봉골레 파스타(18,000원), 루골라 피자(18,000원)
업종 양식/부페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95 신세계센텀시티백화점 5층 전화번호 051-745-2879
영업시간 10:30~22:00 휴무 연중무휴
찾아가는법 신세계센텀시티백화점 5층
주차 가능
등록 및 수정일 11-11-04 평점/조회수 5 / 6,44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본문

영화 속 한 장면처럼-'시네드쉐프'

'당신의 인생에서 이 순간 만큼은 영화 속 한 장면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네드쉐프는 이런 멋진 문구를 내걸었다. 레스토랑과 영화관이 결합된 시네드쉐프가 부산에 생긴 지 1년이 되었다. 전국에 센텀시티점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점 단 두 곳. 아직 생소해서 그런지 영화를 보면서 식사를 하는 곳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영화관과 레스토랑은 별도의 공간이다. 영화만 보거나 식사만 해도 좋은 곳이다.

들어서자 레스토랑 주방 위에 걸린 20m짜리 대형 홀 스크린이 눈에 띈다. 이 날은 찰리 채플린이 특별출연했다. 이 대형 스크린에 프러포즈하는 사연을 담은 동영상을 틀어준다는 이야기다. 이런 식이다. 마음에 드는 사람과 식사를 즐겁게(긴장이 되겠지만) 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스크린에 갑자기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이 흘러나온다. 서프라이즈! 이 때 직원들이 미리 맡겨둔 꽃다발이나 반지를 가지고 온다. 프러포즈를 지켜보던 다른 손님들도 모두 얼떨결에 박수로 축하한다. 분위기에 약한 여자분들 감동→성공이다.

그런데 뭘 먹지? 먼저 참치와 엔초비를 넣은 지중해 스타일 샐러드(2만2천원)를 시켰다. 부드러운 참치 살과 함께 달콤한 젤리, 짭짤한 엔초비가 입맛을 돋운다. 새콤달콤(아주 가끔 짭짤)한 사랑을 키워나가라는 뜻이 아닐까. 드라마 '파스타'덕분에 요즘에는 올리브 베이스의 스파게티도 많이 찾는다. 이곳에는 봉골레와 스파게티 AOP(마늘과 올리브 오일로 맛을 낸 파스타)가 있다. 프러포즈가 잘 되면 다음 순서는 결혼. 스파게티도 국수의 한 종류이니 잘되면 국수까지 먹여줄 수 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2만원)의 맛이 괜찮다. 모든 파스타에는 국산 닭 뼈 육수를 사용한다. 고기라면 최상급 와규 등심 스테이크(4만원)가 기다린다. 코스요리는 4만8천원(런치코스는 2만7천원)부터. 나폴레옹이 즐겨먹어 '나폴레옹의 지팡이'란 별명이 붙은 이탈리아 빵 그리시니가 새까맣다. 오징어 먹물이 들어서 그렇다. 요것, 맥주 안주로도 딱 좋겠다. 영화만 보는데는 2만5천원. 현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 '디어 존'이 상영되고 있다. 음료와 스낵 서비스가 제공된다(맥주도 나온다). 신세계 센텀시티 5층. www.cinedechef.com.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 051-745-2879.

박종호 기자

총 0건 / 최대 200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