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동 태국 태국식당 - 외국인 미식가도 빠진 맛 똠얌 쌀국수에 땀 '뚝뚝' 창·싱하 맥주도 매력 가득
메뉴 | 똠얌 쌀국수·소고기 쌀국수·수끼 쌀국수·팟타이 꿍·팟씨유 각 6500원, 카오팟꿍·똠얌꿍 볶음밥·나시고랭 각 6900원, 뿌팟뽕카레(2인용) 1만 9000원, 싱하·창 맥주 각 6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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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세계음식 | 글쓴이 | 펀부산 |
주소 |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418-11 | 전화번호 | 051-923-8329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8시. | 휴무 | |
찾아가는법 | 주차 | ||
등록 및 수정일 | 17-09-07 | 평점/조회수 | 4,849 |
본문
동남아 인기 여행지 가운데 빠지지 않는 곳이 태국이다. 현지 음식을 경험하고 돌아온 사람도 그만큼 많다.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약간 거부감이 느껴지는 시기만 지나면 문득 떠오르는 향수에 젖는다.
부산대 앞 태국음식점인 '태국식당' 성은영 대표도 그랬다. 이탈리아 요리사로 10년 동안 일한 성 대표는 여행지인 태국에서 만난 현지 음식 향기에 처음에는 당황했다. 코를 찌르는 향신료가 거북했지만 참고 먹었다. 새우가 우러난 국물은 매콤하면서도 갑각류 특유의 진한 감칠맛을 냈다. 지금은 자신
이 가장 좋아하는 태국 대표 요리 똠얌꿍이다.
외국인 미식가도 빠진 맛
똠얌 쌀국수에 땀 '뚝뚝'
창·싱하 맥주도 매력 가득
그녀는 태국 현지에서 두 달 동안 머물며 요리를 배웠고, 태국식당을 연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종종 태국에 건너가 여러 도시를 돌며 지역적 특색을 확인한다.
"똠얌꿍 우리로 치면 된장이나 김치찌개 같은 음식이라 집집마다 지방마다 많이 다르거든요. 다른 음식도 그렇고요. 그래서 우리 입맛에 더 맞는 메뉴가 있는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성 대표가 좋아한다는 똠얌꿍에 쌀국수를 만 똠얌 쌀국수를 먹어봤다. 원래 똠얌꿍 잘 먹었던 기자에게는 좀 더 매콤하게 만든 이 집 쌀국수가 아무 거부감 없었다. 중간쯤부터는 솟구치는 땀을 훔치며 먹느라 애를 먹었다. 그 많은 땀을 흘리면서도 뭔가에 이끌리듯 그릇을 들고 국물을 마실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성 대표가 말한 '묘한 중독성'이구나 생각됐다.
채소와 새우를 밥과 함께 볶은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꿍도 먹어봤는데 태국 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도 똠얌꿍보다 훨씬 수월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온 이주민들도 종종 오시는데 유럽이나 미주 등 비 아시아권 손님도 꽤 됩니다. 아무래도 태국이 여행지로 인기가 높으니까 그렇겠죠." 성 대표는 외국인 손님이 전체의 30% 정도 된다고 했다.
태국의 밤을 밝혔던 창·싱하 맥주를 음식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
똠얌 쌀국수·소고기 쌀국수·수끼 쌀국수·팟타이 꿍·팟씨유 각 6500원, 카오팟꿍·똠얌꿍 볶음밥·나시고랭 각 6900원, 뿌팟뽕카레(2인용) 1만 9000원, 싱하·창 맥주 각 6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부산 금정구 금강로 274(장전동). 051-923-8329.
글·사진=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부산대 앞 태국음식점인 '태국식당' 성은영 대표도 그랬다. 이탈리아 요리사로 10년 동안 일한 성 대표는 여행지인 태국에서 만난 현지 음식 향기에 처음에는 당황했다. 코를 찌르는 향신료가 거북했지만 참고 먹었다. 새우가 우러난 국물은 매콤하면서도 갑각류 특유의 진한 감칠맛을 냈다. 지금은 자신

외국인 미식가도 빠진 맛
똠얌 쌀국수에 땀 '뚝뚝'
창·싱하 맥주도 매력 가득
그녀는 태국 현지에서 두 달 동안 머물며 요리를 배웠고, 태국식당을 연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종종 태국에 건너가 여러 도시를 돌며 지역적 특색을 확인한다.
"똠얌꿍 우리로 치면 된장이나 김치찌개 같은 음식이라 집집마다 지방마다 많이 다르거든요. 다른 음식도 그렇고요. 그래서 우리 입맛에 더 맞는 메뉴가 있는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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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얌 쌀국수는 국물이 진하고 칼칼한데 해물 건더기도 풍성하다. |
채소와 새우를 밥과 함께 볶은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꿍도 먹어봤는데 태국 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도 똠얌꿍보다 훨씬 수월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온 이주민들도 종종 오시는데 유럽이나 미주 등 비 아시아권 손님도 꽤 됩니다. 아무래도 태국이 여행지로 인기가 높으니까 그렇겠죠." 성 대표는 외국인 손님이 전체의 30% 정도 된다고 했다.
태국의 밤을 밝혔던 창·싱하 맥주를 음식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
똠얌 쌀국수·소고기 쌀국수·수끼 쌀국수·팟타이 꿍·팟씨유 각 6500원, 카오팟꿍·똠얌꿍 볶음밥·나시고랭 각 6900원, 뿌팟뽕카레(2인용) 1만 9000원, 싱하·창 맥주 각 6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부산 금정구 금강로 274(장전동). 051-923-8329.
글·사진=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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