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중구 남포동 갓포신 - 자갈치시장서 조달하는 신선도 최고 회와 고소한 계란구이 인기

메뉴 점심 특선/스시세트 1만 5000원, 미니 모듬회 1만 8000원, 스시 오마카세 2만 5000원, 사시미 오마카세 3만 5000원. 스시/모듬스시 1만 8000원, 스시 오마카세 3만 5000원, 사시미 오마카세 5만 원, 스페셜 오마카세 10만 원.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펀부산
주소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3가 14-5 전화번호 051-256-2731
영업시간 휴무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8-06-01 평점/조회수 10 / 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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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갓포신' 조은일 대표는 부산 영도 출신이다.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요리를 인생의 길로 삼게 됐다.


조 대표는 재수하고 있을 때 친구 소개로 부산 중구 남포동 '미성초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처음에는 용돈 벌이로 생각한 게 직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곳에서 1년 정도 일했다.  

자갈치시장서 조달하는  
신선도 최고 회와  
고소한 계란구이 인기
 
조은일 '갓포신' 대표
처음에는 아르바이트가 다 그렇듯이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선배들을 보조하거나 잔심부름을 하게 됐다. 모든 직원과 친해진 이후부터는 칼을 손에 잡을 수 있게 됐다. 초반에는 채소를 다듬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자 선배들로부터 요리를 하나씩 배우게 됐다. 뜻밖에 요리는 재미있었다. 그는 깊은 흥미를 느꼈다. 그가 요리의 길을 걷겠다고 하자 부모는 흔쾌히 아들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조 대표는 이후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대가초밥',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동경초밥' 등에서 일했다. 그 세월이 16년이나 됐다. 그 사이 부산에서 일식을 만드는 요리사들이 모여 결성한 '일본요리연구회'에 가입해 9년 정도 활동하면서 일식 요리계 선배들로부터 여러 음식을 배우기도 했다.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선 그는 지난해 독립해 부산 중구 남포동 BIFF 거리에 자신의 첫 가게를 열었다. 그는 "남포동에는 초밥집이 드물다. 인근에 자갈치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덕분에 제법 손님이 많다. 젊은 사람들부터 어르신들까지 고객층은 다양하다. 단골도 어느 정도 생겼다"며 웃었다.
모듬 회
'갓포신'은 초밥뿐만 아니라 회도 판매한다. '스시 오마카세'를 주문하면 활어 회, 초밥, 튀김, 디저트가 나온다. '사시미 오마카세'에는 구이와 조림이 추가된다. 점심시간에는 '스시세트'도 있다. 샐러드, 계란찜 등 전채 요리는 물론 활어초밥에 참치·연어·한치·새우초밥 등을 제공한다. 

스시 오마카세에 사용하는 초밥 생선은 광어, 도미, 농어, 참치, 연어, 새우, 전복, 성게 알 등이다.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구이는 메로를, 조림은 전복을 사용한다. 전복은 술, 다시마 등에 3시간을 쪄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게 특징이다.
 
전복조림
활어 회에 쓰는 생선은 자갈치시장에서 가져온다. 매일 경매에 나온 생선이어서 신선도는 최고다. 연어 회는 가볍게 염장한 뒤 다시마에 싸서 2~3시간 숙성한다. 감칠맛이 특징이다.  

'갓포신'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초밥은 고등어·장어·꽃새우 초밥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계란구이도 있다. 
계란구이
고등어 초밥은 소금, 식초에 절여 숙성한 고등어로 만든다. 꽃새우 초밥에 쓰는 꽃새우는 포항에서 택배로 배달받는 생새우를 쓴다. 조 대표가 일본간장에 몇 가지 재료를 더 넣어 만든 '수제 간장'을 뿌리기도 하고, 때로는 그냥 내기도 한다.

장어 초밥에 사용하는 장어는 간장, 물엿 등으로 7~8시간 졸인 양념을 발라 구워낸다. 계란구이는 계란에 새우, 마를 갈아 넣은 뒤 약한 불에 4~5시간 구워 만든다. 조 대표는 "센 불에 구우면 부드럽지 않아 맛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계란구이는 다른 계란 프라이나 계란찜과 맛이 확연하게 달랐다.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게 매우 이색적이다. 계란구이는 손님들에게 인기 좋은 음식이다. 조 대표는 "초밥과 회를 좋아한다. 게다가 제일 잘 하는 일이 초밥, 회 만들기다. 손님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음식을 꾸준히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남태우 선임기자 leo@busan.com 

▶갓포신/부산 중구 남포동 3가 14-5 2층. 051-256-2731. 점심 특선/스시세트 1만 5000원, 미니 모듬회 1만 8000원, 스시 오마카세 2만 5000원, 사시미 오마카세 3만 5000원. 스시/모듬스시 1만 8000원, 스시 오마카세 3만 5000원, 사시미 오마카세 5만 원, 스페셜 오마카세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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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어요^^

365일럭키데이님의 댓글

365일럭키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