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오아시스 - 하몽·훈연 파프리카 등 이색 재료로 스테이크·파스타·피자·파에야 수제맥주·와인까지 곁들여 환상

메뉴 하몽샐러드피자 1만 8000원, 채끝스테이크 2만 9000~4만 3000원, 해산물파에야 2만 5000원, 새우알리오올리오파스타 1만 9000원.
업종 양식/부페 글쓴이 펀부산
주소 대한민국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 전화번호 055-389-3333
영업시간 휴무
찾아가는법 주차
등록 및 수정일 18-11-29 평점/조회수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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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양산의 패밀리레스토랑 오아시스에 다양한 음식이 차려져 있다.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증산역 앞 중심상업지구에 매우 이색적인 건물이 하나 들어섰다. 적벽돌이 빚어내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행인의 눈길을 끈다. 이곳에 양산에서는 보기 드문 패밀리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바로 '오아시스'다.

 
오아시스를 운영하는 이는 부산에서 '더팜'이라는 카페로 널리 알려진 이용희 대표다. 그는 회사 생활을 하다 2008년 양산에 금양케미컬이라는 기능성플라스틱 원료 생산 회사를 차렸다. 

500여 명 수용 패밀리 레스토랑  
가우디 건축물에 영감 받아 설계  
천편일률 상업지구 건물 중 돋봬  

하몽·훈연 파프리카 등 이색 재료로  
스테이크·파스타·피자·파에야  
수제맥주·와인까지 곁들여 환상
 

오아시스가 위치한 중심상업지구의 건물들은 천편일률인 형태를 갖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끌 만한 건축물은 없다. 이 대표가 오아시스 건물을 지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고 놀랐다. 그가 건축한 건물에 입점한 상가로 고객이 몰려들었다. 도시의 경쟁력은 건축에서 나온다. 물금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의 건물들이 다 똑같은 데 실망했다. 양산을 대표하는 건물을 짓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에서는 이탈리아 및 스페인 음식을 판매한다. 피자, 파스타는 물론 스테이크, 파에야 등이다. 여기에 수제맥주와 와인을 곁들인다. 대표적인 음식은 차돌박이크림파스타, 채끝스테이크, 하몽샐러드피자, 해산물파에야, 새우알리오올리오 등이다. 

차돌박이스테이크는 고소한 차돌박이와 매콤한 크림이 어울린 맛이 독특하다. 파스타를 준비하는 동안 그릴에서 차돌박이를 구워 얹은 음식이다. 차돌박이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여기에 채소인 루콜라를 얹는다.
▲ 채끝스테이크
채끝스테이크는 숯불에 굽는다. 스테이크 양념에는 송로버섯을 갈아서 소금, 허브솔트(허브향이 입혀진 소금), 마른 허브 등을 넣는다. 굽는 시간은 주문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0~15분이다. 

하몽샐러드피자는 특이하게도 스페인의 돼지 뒷다리 절임고기인 하몽을 얹은 샐러드다. 잘라놓은 하몽을 가져다 쓰지 않고 다리를 통째로 가져온다. 하몽의 짭짤한 맛과 샐러드의 부드럽고 신선한 맛이 잘 어울린다. 도우 반죽은 5층에 있는 제빵실에서 직접 만든다. 피자 도우답지않게(?) 빵 맛이 제법 좋다. 샐러드는 푸른 채소에 직접 만든 레몬드레싱, 소스를 뿌려 만든다. 생모차렐라치즈, 복분자토마토, 훈연파프리카에 절인 그린올리브도 넣는다. 복분자토마토는 방물토마토 껍질을 까서 복분자액, 애플민트에 절인 것이다. 
▲ 해산물 파에야.
파에야는 스페인 반건조햄인 초리조에 여러 채소, 해산물, 생쌀, 새우스톡, 훈연파프리카를 넣어 졸인 음식이다. 훈연파프리카는 일종의 홍고추다. 새우스톡은 새우와 꽃게, 야채를 구운 뒤 물을 붓고 끓였다. 오아시스의 파에야는 제법 스페인 현지 분위기를 살린 맛이 난다. 
▲ 새우알리오올리오
새우알리오알리오는 파스타다. 다진 마늘, 파, 파파라치노와 새우를 넣어 마늘향을 뿌린 오일에 넣어 볶는다. 여기에 다시 치킨스톡을 부어 졸인 뒤 면을 넣고 엑스트라올리브오일, 치즈를 넣으면 끝이다. 

오아시스 건물 1, 2 층은 더 팜 카페다. 3~4층은 오아시스다. 건물이 크다 보니 식당 규모도 제법 크다. 총 수용 인원이 500여 명 정도다. 3층은 개별 손님들이, 4층은 단체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연회장처럼 꾸며 각종 세미나, 돌잔치, 생일잔치 등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 오아시스 전경
이용희 대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만들고 싶었다. 주방에 항상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자고 주문한다"면서 "양산에는 깔끔하게 손님을 모시고 가거나 단체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없다. 오아시스가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태우 선임기자 leo@busan.com 

▶오아시스/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155. 055-389-3333. 하몽샐러드피자 1만 8000원, 채끝스테이크 2만 9000~4만 3000원, 해산물파에야 2만 5000원, 새우알리오올리오파스타 1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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