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 전라도식 팥칼국수 전문점
메뉴 | 팥칼국수 (5,000원) 막국수 (5,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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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분식 | 글쓴이 | 여기부산 |
주소 | 부산 영도구 영선동3가 66-1 | 전화번호 | 051-413-8028 |
영업시간 | 11:00 ~ 20:30 | 휴무 | 둘째,넷째 토요일 |
찾아가는법 | 영선아래교차로 인근
|
주차 | 주차불가능 |
등록 및 수정일 | 11-11-09 | 평점/조회수 | 5 / 6,719 |
본문
이 집의 팥칼국수는 소문이 났다. 원래 팥칼국수는 전라도 음식이다. 새알 빚을 쌀이 없어 대신 칼국수를 넣었다는 것. 영도 토박이인 이 집 이성우(45) 사장은 "영도에 전라도 사람들이 90년대 초부터 많이 늘었다"고 했다. 팥칼국수는 그때 들어온 음식일 거라고 했다.
이 집 음식은 특이하게 지역이 막 뒤섞여 맛을 낸다. 이 집의 칼국수 면발이 향긋할 정도로 아주 구수하고 쫄깃하다. 밀가루에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을 섞어 반죽을 한 뒤 하루를 숙성시킨 것이다. 면에 콩가루를 넣는 것은 이 사장의 어머니 고향인 경북 안동 일대의 방식. 그의 어머니는 초량 옛 침례병원 인근에서 20년 장사를 했단다. 그런 사연이 전라도 식의 팥칼국수에 안동식의 구수한 면발이 들어간 이 집 팥칼국수의 특징을 만들어냈다. 또 팥은 노포동 장을 통해 하동산(産)을 가져온단다. 점심 저녁 그때그때 삶아 팥칼국수로 내놓는다.
이 사장은 "겨울철에 우리집은 칼만두를 더 잘한다"고 했지만 이 팥칼국수의 맛이 썩 좋았다. 대체 칼만두는 어떤 맛일까. 칼국수와 만두의 결합인 칼만두의 면발 역시 안동식의 면발이다. 정확히는 안동식에 이 사장의 방식을 가미한 것이다. 검은콩에다가 검은깨 검은쌀 가루까지 더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름의 이 집 음식은 중심 이동을 한다. 강원도 봉평에서 메밀 재료를 가져온다는 막국수. 영도 토박이들에게 "참 맛있다"며 이미 소문이 나 있었다. 이 집 음식은 강원 전라 경북을 한데 아우르는 '영도의 맛'을 내고 있다고 할까. 매일 영선 2동의 독거노인, 장애인 5명에게 무료 급식을 1년 이상 하고 있다니 주인의 마음씨도 한 맛을 내고 있다. 영선아래교차로 인근. 오전 11시~오후 9시 영업. 051-413-8028.
최학림 기자
이 집 음식은 특이하게 지역이 막 뒤섞여 맛을 낸다. 이 집의 칼국수 면발이 향긋할 정도로 아주 구수하고 쫄깃하다. 밀가루에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을 섞어 반죽을 한 뒤 하루를 숙성시킨 것이다. 면에 콩가루를 넣는 것은 이 사장의 어머니 고향인 경북 안동 일대의 방식. 그의 어머니는 초량 옛 침례병원 인근에서 20년 장사를 했단다. 그런 사연이 전라도 식의 팥칼국수에 안동식의 구수한 면발이 들어간 이 집 팥칼국수의 특징을 만들어냈다. 또 팥은 노포동 장을 통해 하동산(産)을 가져온단다. 점심 저녁 그때그때 삶아 팥칼국수로 내놓는다.
이 사장은 "겨울철에 우리집은 칼만두를 더 잘한다"고 했지만 이 팥칼국수의 맛이 썩 좋았다. 대체 칼만두는 어떤 맛일까. 칼국수와 만두의 결합인 칼만두의 면발 역시 안동식의 면발이다. 정확히는 안동식에 이 사장의 방식을 가미한 것이다. 검은콩에다가 검은깨 검은쌀 가루까지 더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름의 이 집 음식은 중심 이동을 한다. 강원도 봉평에서 메밀 재료를 가져온다는 막국수. 영도 토박이들에게 "참 맛있다"며 이미 소문이 나 있었다. 이 집 음식은 강원 전라 경북을 한데 아우르는 '영도의 맛'을 내고 있다고 할까. 매일 영선 2동의 독거노인, 장애인 5명에게 무료 급식을 1년 이상 하고 있다니 주인의 마음씨도 한 맛을 내고 있다. 영선아래교차로 인근. 오전 11시~오후 9시 영업. 051-413-8028.
최학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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