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창녕식당 - 입맛 돋우는 회국수 전문점

메뉴 회국수(4,000원), 잔치국수(2,500원), 가오리회무침(10,000원)
업종 분식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동구 수정2동 170-1 전화번호 051-465-8298
영업시간 08:00~22:00 휴무 첫째, 셋째 일요일
찾아가는법 동구 수정시장 안 주차 주차불가
등록 및 수정일 11-10-13 평점/조회수 5 / 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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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산 동구 수정시장 안 '창녕식당'(051-465-8298)의 회국수부터 소개한다. 시장 인심에 양도 많고 우선 싸다(한 그릇 3천500원). 싼 것을

두고 가격이 착하다, 협조적이다, 예쁘다, 라고 평하는데 회국수의 맛도 착하고 협조적이고 예쁘다.

하기야 이집 주인 박소순(63·사진) 아주머니, 여기서 27년간 장사를 했으니 그 세월의 맛이 우러나지 않을 리 없다.

3명이 가서 회국수를 시켰다. 국수를 기다리며 2천원짜리 막걸리 한 병을, 간단하게 묵은 김치만 앞에 놓고 갈라 마신다. 회국수 안에 제

철인 밀치 회가 제법 많이 들어 있다. 횟감은 매일 아침에 들여오는 싱싱한 것들이고, 철따라 달라진다.

이 집의 특징은 국수에 넣는 횟감을 고추냉이(와사비)로 버무린다는 것. 비린 맛이 얼씬도 하지 않는다. 무 쑥갓 상추 깻잎 따위의 채소가

상큼하고 시원하게 아삭거리는 게 기분이 좋다. 비빔장은 달콤하다. 채소, 횟감, 국수의 면발, 이 3가지 사이를 젓가락이 왔다 갔다 하면

어느새 한 그릇이 뚝딱이고 배는 두둑하다.

이집 단골인 최원준 시인은 "5천원짜리 가오리회 작은 것 한 접시를 시켜놓고 막걸리 한 사발로 입을 적신 다음, 비빔국수(2천500원)와 남

은 가오리회로 회국수를 만들어 먹는 것도 별미"라고 말했다. 이집 물국수(2천원) 맛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

부산 서면의 영광도서 앞 '회국수할매집'(051-817-9260)의 회국수(4천원)도 제법 이름이 나 있다. 가오리 회를 넣는데 맵싸한 것이 이 집

회국수의 특징이다. 영광도서 김교섭 차장은 "변함없이 맛있는 회국수"라며 "식사할 시간이 없을 때, 중간에 배가 출출할 때 먹기에 아주

적당하다"고 했다. 이 집, 김밥 쫄면 우동 수제비 칼국수 비빔밥 15가지 메뉴를 갖추었다.

부산 남포동 '할매집회국수'(051-246-4741)의 회국수(4천500원)도 이름 나 있다. 이 집 회국수는 매워서 화끈하다. 가격이 비협조적이라는

네티즌들의 불만이 없지 않지만 육수가 시원하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인정하고 있다. 부산역 맞은편 큰길 가에는 금호할매회국수&전통보리

밥 전문' 집이 있다. 사진=김경현 기자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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