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주아스커피(Juua's Coffee) - 바리스타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커피 실습장'

메뉴 아메리카노(1,900원), 에스프레소(1,500원)
업종 커피점/빵집/기타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중구 신창동2가 17-3 전화번호 051-905-8188
영업시간 10:00~22:00 휴무 연중무휴
찾아가는법 돌고래순두부 라인 옛골식당 후문
주차 주차불가
등록 및 수정일 11-12-06 평점/조회수 2 / 4,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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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바리스타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커피 실습장'

#주아스 커피(Juua's Coffee)

아메리카노 커피에서 신선한 신맛이 확 올라왔다. 이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커피가 있다니…. 시장통에서 만난 커피 맛과 착한 가격에 깜짝 놀랐다. 주아스 커피는 개업 두 달 만에 이렇게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었다. 이전에 옷 매장이었다는 가게에는 아직도 창고 느낌이 난다. 시장통 옷집들 사이라 따로 음악을 틀지 않아도 사방에서 각 장르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단점이자 특색은 의자가 몇 개 있기는 하지만 '스탠딩 커피 바'라는 사실. 이 점이 되레 마음에 들어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이 있단다.

심주아(31) 대표는 지금까지 커피 강사와 커피집 개업 컨설팅만 해 오다 자신의 가게를 처음 열었다. 하필이면 왜 시장통일까. 시장통에는 유동인구가 많고 상인들 가운데도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젊은이들 천지다.

커피업계에서 벤츠라 불리는 커피기계인 라마르조코, 정수기도 최고급을 갖다 놓았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모양보다 내실을 담고 싶었다. 커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바리스타 대회를 준비하는 젊은 친구들이 이곳에서 맘껏 연습하도록 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커피는 어떤 맛이 날까. 심 대표는 "맛있는 커피란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이다. 커피를 배울수록 점점 진하게 먹는데 몸에 안 좋은 습관이다. 물처럼 커피를 마시며 향을 즐기면 좋다"고 말한다. 시장통 커피집이라 이웃 상인들에게는 500원을 할인해 준다. 또다른 인기 메뉴인 아쿠아 레모네이드를 맛 보았더니 사이다가 아니라 탄산수를 사용했다. 몸에 안 좋은 것은 안 쓴다는 방침이다. 의외로 직접 로스팅을 안 해서 그 이유를 물었다. 로스팅은 로스팅을 잘하는 사람이 하고, 자신은 바리스타 쪽으로 더 공부를 하고 싶단다. 그는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탄탄한 나만의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누가 뭐라든 맛있는 커피를 큰 컵에 담아 자판기처럼 제공하고 싶단다. 이런 커피집이 늘어나면 좋겠다.

아메리카노 1천900원, 에스프레소 1천500원. 오전 10시~오후 10시. 부산 중구 광복로 43번 길 16의 1. 돌고래순두부 라인 옛골식당 후문. 051-905-8188.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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