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냉면 - 물·비빔 함께 먹는 ‘당감동 스타일’
메뉴 | 밀면 (5,000원), 냉면 (6,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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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분식 | 글쓴이 | 여기부산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당감4동 319-4 | 전화번호 | 051-895-8726 |
영업시간 | 10:30~21:30 | 휴무 | 연중 무휴 |
찾아가는법 | 당감동 화승삼성아파트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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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주차가능 |
등록 및 수정일 | 11-11-29 | 평점/조회수 | 1 / 6,646 |
본문
물밀면을 시킬까, 비빔밀면을 시킬까? 인생은 이렇게 선택의 연속이다. 먹고 살기 바쁜 시민에게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밀면집이 있다. '시민냉면'에서는 일단 비빔으로 먹다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육수를 붓고 양념을 더 넣어 물밀면으로 먹을 수 있다. 유독 당감동에 이런 밀면집들이 있어서 '당감동 스타일', 어떤 분은 '트랜스포머 밀면'이라고도 이름을 붙였다.
밀면을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위에 놓인 양념 항아리 속 양념장을 찍어먹었더니 달짝지근한 것이 괜찮다. 밀면의 맛이 상상의 날개를 편다.
역시나 비빔밀면을 입에 넣으니 침이 그냥 고인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반응이 바로 일어나는 것이다. 혹시 더 강한 맛을 원한다면 양념장을 첨가하면 되겠다. 면도 냉면 못지않게 쫄깃하고, 냉육수에서는 또 감칠맛이 난다. 어느 정도 먹었다는 생각이 들자 육수를 붓고 양념을 첨가해 물밀면으로 만들었다. 스스로 만들어먹는 재미까지 선사해 주는 집이다.
이걸 재미있다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으니 장점이지만, 맛의 측면에서 보면 또 단점이다. 아무리 양념을 첨가해도 중간에 육수를 부으면 약간 어중간한 맛이 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이 집을 소개할 이유는 충분하다. 돌아서면 생각나는 맛이다. 밀면집이 다 그런지 몰라도 불난 호떡집처럼 워낙 정신이 없는 점은 아쉽다.밀면 5천 원, 사리 2천 원. 냉면 6천 원.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부산 부산진구 당감4동 319의 4. 당감동 화승삼성아파트 옆. 051-895-8726.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밀면을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위에 놓인 양념 항아리 속 양념장을 찍어먹었더니 달짝지근한 것이 괜찮다. 밀면의 맛이 상상의 날개를 편다.
역시나 비빔밀면을 입에 넣으니 침이 그냥 고인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반응이 바로 일어나는 것이다. 혹시 더 강한 맛을 원한다면 양념장을 첨가하면 되겠다. 면도 냉면 못지않게 쫄깃하고, 냉육수에서는 또 감칠맛이 난다. 어느 정도 먹었다는 생각이 들자 육수를 붓고 양념을 첨가해 물밀면으로 만들었다. 스스로 만들어먹는 재미까지 선사해 주는 집이다.
이걸 재미있다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으니 장점이지만, 맛의 측면에서 보면 또 단점이다. 아무리 양념을 첨가해도 중간에 육수를 부으면 약간 어중간한 맛이 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이 집을 소개할 이유는 충분하다. 돌아서면 생각나는 맛이다. 밀면집이 다 그런지 몰라도 불난 호떡집처럼 워낙 정신이 없는 점은 아쉽다.밀면 5천 원, 사리 2천 원. 냉면 6천 원.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부산 부산진구 당감4동 319의 4. 당감동 화승삼성아파트 옆. 051-895-8726.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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