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The비빔채 - 한식 pub 레스토랑

메뉴 비빔밥 (5,000~6,500원), 요리 (18,000~28,000원)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16-6 전화번호 051-805-1151
영업시간 10:30~22:00 휴무 셋째 일
찾아가는법 롯데백화점 서면점 후문 놀이터 쉼터서 50m
주차 주차불가
등록 및 수정일 11-11-30 평점/조회수 1 / 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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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비빔밥에 와인을 곁들이는 레스토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벼락같이 머리를 스쳤단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와서 비빔밥과 캘리포니아 와인을 즐겼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였다.

퓨전비빔밥 카페인 'The 비빔채'. 밖에서 신기한 듯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한식을 먹고 싶은데 한정식집에 가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너무 가볍고. 뻑적지근한 술자리는 싫지만 간단하게 한 잔은 먹고 싶고. 카페같은 분위기에서 한식도 먹고 술도 한 잔 하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이곳이 안성맞춤이다.

메뉴판을 보다 어떻게 이렇게 찰떡같이 메뉴를 붙였는지 존경스럽다. 막걸리 한 잔과 비빔밥이 '화이트세트'(1만 원), 아사히 생맥주 한 잔과 비빔밥이 '브라운 세트'(1만 1천500원), 레드와인과 비빔밥은 '레드세트'(1만 2천 원), 기네스 생맥주와 비빔밥은 '블랙세트'(1만 2천500원). 버니니(스파클링 와인)와 비빔밥은 '옐로우세트'(1만 3천500원)이다.

비빔밥과 스파이스 시푸드찜, 그리고 와인 한 잔을 시켰다. 비빔밥과 와인의 궁합은 환상적, 아니 '판타스틱하다'는 영어가 어울릴 것 같다. 비빔밥에는 12가지 천연재료로 끓인 된장 육수가 들어갔단다. 해물이 통째로 다량 투하된 스파이스 시푸드찜은 참 먹을 만하다. 안주로는 그만이다. 젊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곳.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한식을 먹으러 오기에 좋은 곳이다. 전통의 비빔밥도 변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봉선(39) 대표는 "비빔채는 비빔밥과 사랑채의 합성어이다. 고유 음식인 비빔밥으로 건강한 한끼를 대접하는 사랑채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젊은 감각에 높은 점수를 준다. 할머니가 해주던 깊은 맛을 기대하기는 조금 무리.

비빔밥 4천500∼5천500원, 하우스와인 7천 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30분(주말은 11시까지). 셋째 주 일요일에 쉰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16의 6. 롯데백화점 서면점 후문 놀이터 쉼터서 50m. 051-805-1151.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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