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농심가식육식당 - 싸고 질좋은 돼지고기 전문 식육식당

메뉴 돼지고기 특수부위(250g 7,000원), 소고기 한판(300g 20,000원)
업종 고깃집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금정구 구서동 182-7 전화번호 051-516-5859
영업시간 12:00~22:30 휴무 매주 일요일
찾아가는법 지하철 두실역 2번 출구 앞 골목길 안쪽에 위치
주차 가능
등록 및 수정일 11-11-30 평점/조회수 5 / 6,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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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금정구 구서동의 농심가식육식당은 바로 돼지고기가 전문인 식육식당. 물론 국내산이다. '농심'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혹시 직영이냐고? 아니다. 주인인 조용석(52)씨가 예전 농심가슈퍼마켓 식육코너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식당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고기 가격은? 역시 싸다. 250~300g짜리 한 판이 부위에 관계 없이 무조건 5천원. 먼저 항정살을 구웠다. 조씨가 가장 자신있게 내놓는 부위란다.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어본다. 이건 쇠고기의 차돌박이처럼 쫄깃쫄깃하다. 아니, 심지어 사각사각거린다.

다음은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부위. 이 집의 특징은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돼지고기라고 하면 삼겹살(오겹살은 어차피 삼겹살에 껍질이 붙어있는 것),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정도다. 그런데 이집에선 미묘하게 맛이 다른 고기들이 나온다. 조씨의 설명에 따르면 부위가 다르다는 것.

"보통 삼겹살이나 목살 등에 보태어져 같은 부위인 것처럼 팔리는 부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따로 떼어 먹어보면 분명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다. 나중에 인터넷을 검색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 돼지고기 부위만 해도 20개가 넘었다. 이 중 이곳에서는 10여 가지 부위를 맛 볼 수 있다. 물론 조씨 역시 정확한 부위명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깨죽지 옆에 붙어있는 부위', '목살 아랫부분' 이렇게 알고 있는 정도. 그런데 정말 맛이 다르다. 미묘한 맛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이곳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지하철 두실역 2번 출구 앞 골목길 안쪽에 위치. 일요일 휴무. 051-516-5859.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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