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소화방 - 전통찻집

메뉴 오미자차, 대추차 (각 5,000원), 쌍화탕(6,000원)
업종 커피점/빵집/기타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중구 남포동2가 12-1 전화번호 051-246-8818
영업시간 10:30~22:30 휴무 명절
찾아가는법 서울깍두기 맞은편 건물 3층
주차 주차불가
등록 및 수정일 11-10-17 평점/조회수 5 / 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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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화방은 부산의 386세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명소다. 80년대 군부독재 시절 대학생들의 단골 미팅장소였으며 운동권의 경우 러시아 민요를 듣기 위해 즐겨 찾았던 곳이다.

지금은 오히려 한국 전통차를 찾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일본 잡지와 광고사 등에서 소화방을 촬영해 간 것이 직접적인 계기라고 한다.

지난 83년 개점해 현재 부산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전통찻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 한 잔을 마신 뒤 실내풍경을 사진기에 담아가는 일본인들이 적지 않다. 일부는 80년대 찻값을 적어놓은 명함판 메뉴판을 주문해 책갈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안태호 대표는 전한다.

최근 지금의 장소로 찻집을 옮겨왔지만 탁자를 비롯한 소도구는 그대로 가져다 배치해 옛날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메뉴는 크게 3갈래로 잎차와 말차,황차 등 순수한 전통차와 대용차,죽 종류로 나뉜다. 중국의 보이차 바람에 맞서 새로 개발한 황차가 요즘은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녹찻잎을 발효시켜 색이 맑고 향이 두텁다는 것이 안 대표의 설명. 찻값은 3천~5천원이며 다식은 개당 500원에 팔고 있다.

글=백현충기자 choong@busanilbo.com 사진=정대현기자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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