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원조할매국밥 - 하루종일 고아낸 시원한 국물맛

메뉴 소고기국밥(3,500원), 선지국밥(3,500원)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 612-2 전화번호 051-746-0387
영업시간 24시간 휴무 연중무휴
찾아가는법 해운대 세이브존 후문 앞
주차 가능
등록 및 수정일 11-10-20 평점/조회수 2 / 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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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산 해운대구 우동 리베라백화점 후문 앞에 자리잡은 원조할매국밥. 밖에서 보든 안에서 보든 조금은 '허름한' 느낌이 드는 이 집은 영락없이 시장통의 국밥집 모습이다.

그러나 다른 지방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나있다. 1963년 해운대전화국 옆 36번 버스 종점 옆에 문을 연 이 집은 30년 전 지금의 장소로 옮겨왔단다. 해운대에서 39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셈.

경북 경주가 고향인 김영순(70) 할머니가 창업주. 그래서 경주식당이라는 이름도 함께 쓰고 있다. 메뉴는 쇠고기국밥과 선지국밥,따로국밥 세 가지다.

매일 아침 구포시장에서 구입하는 쇠고기와 선지,인근 반여동 농산물시장에서 사오는 신선한 야채로 맛을 낸다. 창업주인 김 할머니가 지금도 재료를 다듬고 고기를 손질한다.

신선한 선지가 들어간 선지국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선지가 퍼지거나 뭉크러지는 법 없이 때깔도 좋다. 밥도 윤기가 도는 좋은 쌀을 쓰고 있다. 가격을 새삼 다시 보게 할 정도.

재료를 안 아끼는 '큰 손'이 이 집 맛의 비결이다. 지금은 며느리 김옥순(45) 씨가 함께 식당을 꾸리고 있다. 단골 손님들이 많이 찾다보니 국밥을 낼 때도 손님 취향을 적극 반영하는 편. '파 넣지 마세요''쇠고기 기름은 빼주세요' 등의 주문도 심심찮게 들린다.

24시간 쉬지 않고 영업하는 이 집은 담백하면서도 진한 맛을 자랑하지만 손님이 요구할 때면 쇠고기국과 선지국을 섞어 만든 퓨전(?)메뉴 '짬뽕'을 내놓기도 한다. 051―746―0387. 김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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