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일마레(센텀점) - 센텀시티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뉴 런치세트(7,900원), 커플 런치세트(13,900원), 알리오 올리오(15,000원), 일마레 스페셜(18,000원)
업종 양식/부페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74 센텀SH밸리 1층 전화번호 051-743-6969
영업시간 11:00~22:00 휴무 연중무휴
찾아가는법 지하철 센텀시티역 4번출구로 나와 월드마크 부근 주차 가능
등록 및 수정일 12-01-18 평점/조회수 3 / 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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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일마레'는 1998년 서울 압구정동에서 처음 생겨, 현재 전국에 40여 개의 체인점이 영업 중이다. 처음 일마레가 생겼을 때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것이 그리 흔치 않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곳을 처음 접한 곳도 일마레를 통해서였다. 부산에도 서면, 해운대 달맞이, 부산대 앞에 분점이 있다가 현재는 센텀점만 운영되고 있다.

사실 일마레 센텀점이 눈에 들어온 것은 '가격' 때문이었다. 센텀시티 근처서 점심 먹을 곳을 알아보는데, 갈 만한 곳이 마땅치가 않았다. 센텀시티 지역에 새로운 음식점이 많이 생기지만 분위기도 좋고 가격과 맛도 괜찮은, 좋은 음식점의 삼박자를 두루 갖춘 곳은 적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러다가 일마레 센텀점을 발견하고는 이 집이다 싶었다.

체인점이라 분위기와 맛은 대충 감이 왔다. '놀랍다'는 감탄사가 연신 터지는 곳은 아니지만, 기본 또는 그 이상은 하는 곳이라는 신뢰가 있는 곳이었다. 문제는 가격. 요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을 내건 곳이라면 2만 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파스타 한 접시를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곳의 점심 세트는 샐러드와 식전 빵, 그리고 파스타와 리조토로 구성된 런치 세트가 7천900원이었다. 센텀시티 일대의 물가를 감안하면 매력적인 가격이다.

가격이 싸니 뭔가 부족한 듯 나오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신선한 샐러드를 보는 순간 사라졌다. 정성스레 담긴 싱싱한 채소 위에 발사믹 소스와 과일을 갈아 만든 소스가 먹음직스럽게 올라와 있었다. 샐러드로 입안을 산뜻하게 만들고 나니 주문한 '잠발라야'가 나왔다.

식사는 리조토 3종, 파스타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잠발라야'는 해산물이나 햄 등을 잡다한 재료를 넣고, 매콤한 소스와 함께 비벼 먹는 음식이다. 이 집에서는 밥과 소스가 함께 비벼진 형태로 나온다. 다른 지점에서는 밥 위에 소스를 얹어 나오는데, 꼬들한 밥보다 부드러운 밥맛을 좋아하는 부산사람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바꾼 것이다. 토마토소스에 칠리소스와 고춧가루를 더해 이색적인 맛을 낸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은 먹기 전에 매운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을 듯.

점심 특선 메뉴는 아니지만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도 꽤 괜찮은 맛이다.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고, 해산물과 닭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해서 맛을 내는 정통 방식으로 만든다. 최상급의 올리브 오일과 잘 구워진 마늘 향도 풍미를 더한다.

런치세트 7천900원·커플 런치세트 1만 3천900원(런치세트에 피자 추가). 알리오 올리오 1만 5천 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SH밸리 1층. 051-743-6969.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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