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더블린 - 기네스와 과일 꼬치 전문 생맥주집

메뉴 기네스 생맥주(580cc 8,800원), 골든 라거(500㏄ 2,800원), 즉석팝콘(4,000원), 과일꼬치(3,000원)
업종 술집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동래구 명륜동 551-21 전화번호 051-555-3084
영업시간 18:00~03:00 휴무 연중무휴
찾아가는법 도시철도 동래역 4번 출구서 동래구청 방향 100m
주차 주차불가
등록 및 수정일 12-09-04 평점/조회수 5 / 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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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 잔의 맛있는 맥주가 안주보다 훨씬 중요하다. '더블린'을 보고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가게라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안주는 엄청난 양의 '즉석 팝콘'이다.(실제로 보면 공짜로 달라고 말할 마음은 안 생긴다.) 혼자서 시키면 과연 다 먹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더블린' 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안주는 '과일 꼬치'. 키위,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등 과일 6조각을 양꼬치처럼 뀄다. 보기만 해도 상큼해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마른안주, 피시앤칩스 같은 배 안 부른 안주만 있다.

출입구보다 밖으로 난 유리창이 더 커서 시원하다. 비 오는 날 여기서 마시면 맥주가 얼마나 맛있을까. 더블린은 흑맥주의 대명사 기네스의 고향인 아일랜드공화국의 수도 이름이다. 언젠가 아일랜드에 가 보고 싶다는 꿈을 안고 기네스를 마신다. 기네스 맥주에는 '퍼펙트 파인트(Perfect Pint)'가 있다. 한 파인트(580㏄) 잔으로 최적의 기네스 맥주를 먹기 위한 조건. 최적의 기네스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3분의 2 분량을 기네스 전용 잔에 따른 뒤 거품이 춤을 추듯이 솟아 올라 오는 작은 폭포 쇼를 구경하며 2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 3분의 1을 채운다. 퍼펙트 파인트를 잘 지키고 따르는 법도 원하면 가르쳐 준다. 김재훈 공동대표는 "우리 집 기네스는 부산에서 가장 맛있다는 '오킴스'에 뒤지지 않는다"고 장담한다. 실제로 기네스 맛이 상당히 괜찮고, 가격으로 따지면 '오킴스'의 절반도 안 된다. 이날 마신 국산 오비 골든라거 생맥주도 인상적이었다.

기네스 생맥주 580cc 8천800원, 골든 라거 500㏄ 2천800원. 즉석 팝콘 4천 원, 과일 꼬치 3천 원, 피시앤칩스 1만 2천 원. 영업시간 오후 6시~오전 3시. 부산 동래구 명륜로 139번길 48. 도시철도 동래역 4번 출구서 동래구청 방향 100m. 051-555-3084.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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