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봉 - 佛 요리학교 출신 오너 셰프 국내 재료로 '농축된 맛' 살려
메뉴 | 카술레 2만 5천 원, 타흐티플레트 2만 3천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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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커피점/빵집/기타 | 글쓴이 | 여기부산 |
주소 | 부산 수영구 남천동 5-29 | 전화번호 | 051-625-1334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영업 | 휴무 | 월요일 휴무 |
찾아가는법 | 광남초등 후문 앞 | 주차 | 주차불가 |
등록 및 수정일 | 14-07-10 | 평점/조회수 | 5 / 9,235 |
본문
프랑스 비스트로 '트레봉(tres bon·정말 좋다)'은 한불상공회의소가 매년 펴내는 '한국의 프랑스 레스토랑' 2014년도 판에도 오른 식당이다.
부산에선 총 3곳의 프랑스 음식점이 올랐는데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자리잡은 프렌치 레스토랑 '메르씨엘'(051-747-9846)과 유러피안 가정식을 주로 하는 금정구 장전동 '달미꼬꼬'(070-4116-7545) 등이다.
'트레봉'의 주인은 프랑스 리옹의 요리학교 '폴 보퀴즈'에서 수학한 함충민(48) 오너셰프. 함 셰프는 요리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미슐랭 스타인 '알랭 뒤카스'와 '라 코트 도르' 등을 거쳐 보르도에서 와인양조 과정도 배웠다. 한때 다른 일에도 종사했지만 결국 요리의 세계로 돌아와 있다. '트레봉'은 지난 2011년 7월 개점했으니 만 3년째. 내외국인 손님도 거의 반반이라고 한다.
"프랑스 요리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만 즐긴다는 편견이 있는데요, 프랑스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 중에는 정통 레스토랑이 있는가 하면 그보다는 대중적인 브라스리(Brasserie)나 비스트로(Bistro)도 있고요, 카페나 '살롱 드 테'도 있지요."
'트레봉'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 '카술레(랑그도크 지방의 스튜)'와 '타흐티플레트'를 먹었다. 그날 아침에 구웠다는 '팡 오 르방(pain au levain·천연발효 빵)'이 함께 나왔다. '트레봉'에선 빵을 만들 때도 천연발효 액종 대신 천연효모인 르방을 3년째 사용 중이다. 매콤한 '카술레'와 고소한 '타흐티플레트'를 과일과 함께 먹도록 했다.
"프랑스 비스트로이긴 하지만 프랑스 현지 식재료보다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주로 쓰다 보니 한국인 입맛에도 상당히 근접해 있을 겁니다. 건강한 재료를 쓰면서도 요리는 맛있어야지요."
함 셰프가 만들어 준 프랑스식 '마늘 파스타'를 먹었다. 이탈리아 파스타 '알리오올리오' 와 직접 비교해 보라는 의미였다. 올리브유와 마늘 외에도 화이트 와인, 이탈리아 고추, 허브가 섞여서 마늘 맛도 나고, 와인 맛도 느껴졌으며, 매콤한 맛과 불 맛도 전해져 오는 게 이탈리아 파스타와는 달랐다. 어느 것 하나 튀지는 않으면서 다양한 맛을 품고 있었다.
그는 말했다. "프랑스 스타일은 여러 단계의 조리 과정을 거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잡하다는 말도 나왔고요. 하지만 프랑스요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농축된 맛'일 겁니다. 그 맛을 부산 시민들에게 느끼게 해 주고 싶습니다."
※부산 수영구 광남로48번길 33(남천동). 광남초등 후문 앞. 카술레 2만 5천 원, 타흐티플레트 2만 3천 원, 샤토 브리앙 스테이크 6만 5천 원, 코르동 블루(프랑스식 치즈돈가스) 1만 5천 원, 코코뱅(와인에 졸인 닭) 2만 3천 원, 오렌지 소스를 올린 새끼오리 콩피 3만 3천 원. 오전 11시~오후 10시 영업. 월요일 쉼. 코스 요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함. 051-625-1334.
부산에선 총 3곳의 프랑스 음식점이 올랐는데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자리잡은 프렌치 레스토랑 '메르씨엘'(051-747-9846)과 유러피안 가정식을 주로 하는 금정구 장전동 '달미꼬꼬'(070-4116-7545) 등이다.
'트레봉'의 주인은 프랑스 리옹의 요리학교 '폴 보퀴즈'에서 수학한 함충민(48) 오너셰프. 함 셰프는 요리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미슐랭 스타인 '알랭 뒤카스'와 '라 코트 도르' 등을 거쳐 보르도에서 와인양조 과정도 배웠다. 한때 다른 일에도 종사했지만 결국 요리의 세계로 돌아와 있다. '트레봉'은 지난 2011년 7월 개점했으니 만 3년째. 내외국인 손님도 거의 반반이라고 한다.
"프랑스 요리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만 즐긴다는 편견이 있는데요, 프랑스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 중에는 정통 레스토랑이 있는가 하면 그보다는 대중적인 브라스리(Brasserie)나 비스트로(Bistro)도 있고요, 카페나 '살롱 드 테'도 있지요."
'트레봉'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 '카술레(랑그도크 지방의 스튜)'와 '타흐티플레트'를 먹었다. 그날 아침에 구웠다는 '팡 오 르방(pain au levain·천연발효 빵)'이 함께 나왔다. '트레봉'에선 빵을 만들 때도 천연발효 액종 대신 천연효모인 르방을 3년째 사용 중이다. 매콤한 '카술레'와 고소한 '타흐티플레트'를 과일과 함께 먹도록 했다.
"프랑스 비스트로이긴 하지만 프랑스 현지 식재료보다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주로 쓰다 보니 한국인 입맛에도 상당히 근접해 있을 겁니다. 건강한 재료를 쓰면서도 요리는 맛있어야지요."
함 셰프가 만들어 준 프랑스식 '마늘 파스타'를 먹었다. 이탈리아 파스타 '알리오올리오' 와 직접 비교해 보라는 의미였다. 올리브유와 마늘 외에도 화이트 와인, 이탈리아 고추, 허브가 섞여서 마늘 맛도 나고, 와인 맛도 느껴졌으며, 매콤한 맛과 불 맛도 전해져 오는 게 이탈리아 파스타와는 달랐다. 어느 것 하나 튀지는 않으면서 다양한 맛을 품고 있었다.
그는 말했다. "프랑스 스타일은 여러 단계의 조리 과정을 거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잡하다는 말도 나왔고요. 하지만 프랑스요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농축된 맛'일 겁니다. 그 맛을 부산 시민들에게 느끼게 해 주고 싶습니다."
※부산 수영구 광남로48번길 33(남천동). 광남초등 후문 앞. 카술레 2만 5천 원, 타흐티플레트 2만 3천 원, 샤토 브리앙 스테이크 6만 5천 원, 코르동 블루(프랑스식 치즈돈가스) 1만 5천 원, 코코뱅(와인에 졸인 닭) 2만 3천 원, 오렌지 소스를 올린 새끼오리 콩피 3만 3천 원. 오전 11시~오후 10시 영업. 월요일 쉼. 코스 요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함. 051-625-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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