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맛집

닭갈비와 파전 - 젊은 층 입맛까지 맞춘 감각적 막걸리 과일즙 섞은 칵테일 "캬! 맛 좋다"

메뉴 칵테일 막걸리(500mL) 6천 원, 지평막걸리·덕산막걸리·옥수수막걸리·금정산성막걸리 각각 4천 원, 공주알밤막걸리·하얀연꽃백련막걸리 각각 5천 원. 철판닭갈비 1인분 8천 원, 옛날 손두부 김치 1만2천 원, 김치 녹두전 1만 원, 야채해물파전 1만 2천 원.
업종 술집 글쓴이 여기부산
주소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172-4 전화번호 051-817-8844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전 2시 휴무 연중무휴
찾아가는법 쥬디스 태화에서 부전도서관 방향 20m지점 주차 주차 불가능
등록 및 수정일 14-08-21 평점/조회수 5 / 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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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서면 쥬디스태화 신관 뒷골목.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비가 제법 내리는 날 오후에 '닭갈비와 파전'에 앉아서 입장하는 손님들을 보다가 내심 놀랐다. 20대 커플이나 여성끼리 제법 들어와 낮술로 막걸리를 즐기고 있다. 때마침 가게 입구에는 '낮술 환영'이라는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었다. 막걸리 낮술이라!

하지만 시금털털한 막걸리를 주전자로 부어 대포잔에 들이켜는 풍경과는 거리가 멀다. 생과일을 간 것이나 과일주스를 섞은 '칵테일 막걸리 '. 이걸 유리병에 담아 내니 알록달록해서 튄다. 게다가 와인잔에 따라 홀짝홀짝 들이켜기까지. 도수가 낮아지고 달짝지근해졌으니 아저씨의 입맛에는 주스나 다름없을 것이다. 서울 홍대 앞의 '월향본색'이 '낮술 환영'을 내걸고 젊은층의 입맛까지 맞춰내는 감각적인 막걸리 개발로 성공을 거둔 이래로 '젊은 막걸리'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다.

진짜 막걸리는 없냐고? 왜 없겠나. '닭갈비와 파전'은 '껍데기와 소금구이' 등 여러 외식브랜드를 가진 부산의 마당쇠가 '팔도막걸리카페'를 내걸고 새로 선보인 브랜드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막걸리를 두루 갖춰 막걸리 마니아들에겐 선택지를 넓혔다.

만화 '식객'의 허영만 화백이 극찬했다는 덕산막걸리(충북), 청와대 만찬주로 쓰여 이름을 알린 백련막걸리(충남), 3대째 내려오는 지평막걸리(경기)…. 지역의 금정산성막걸리와 함께 모두 9종의 전국 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34. 051-817-8844. 오전 11시30분~오전 2시. 무휴. 칵테일 막걸리(500mL) 6천 원, 지평막걸리·덕산막걸리·옥수수막걸리·금정산성막걸리 각각 4천 원, 공주알밤막걸리·하얀연꽃백련막걸리 각각 5천 원. 철판닭갈비 1인분 8천 원, 옛날 손두부 김치 1만2천 원, 김치 녹두전 1만 원, 야채해물파전 1만 2천 원. 김승일 기자 dojune@busan.com

사진=강원태 기자 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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