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목록

Total 116건 3 페이지
  • [커피집/빵집/기타] 카페모멘트 | 부산시 중구 중앙동 4가 42-1
    키슬리
      ​ ​ ​ ​ ​ ​ ​ ​큰 사람, 작은 공간 ​ ​ 큰 사람이 좋다. 나는 무조건이고, 나보다 무엇이든 조금 더 큰 사람이 이상형이다. 나보다 키가 크면 좋고, 여자 치고는 손과 발이 절대로(!) 아담하지 않으니 손과 발이 큰 사람이어야 어쩐지 마음 놓인다. 나는 지금도, 또 내…
  • [커피집/빵집/기타] 빙하의별 #2 | 부산시 부산진구 동천로93
    키슬리
      ​다시 돌아온 별 하나, ​ ​ 지나는 길, 마구 공사를 하고 있기에 괜스레 아쉽고 걱정스러워 인스타에 글을 남겼더니 친구가 '리뉴얼중' 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리고 다시 그 가게가 반짝거릴 즈음, 놓치지 않고 찾아갔다.   …
  • [커피집/빵집/기타] 카페브루스 | 부산시 부산진구 동천로 85번길 11 2층
    키슬리
    ​part.1 무엇을 할까요. ​ ​ 또 하나의 고개를 넘었다. 이제 후반 작업을 남겨 두고, 조금 허탈한 마음이 들었다. 한참 달려온 나날들이 이상하리만큼 편해져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듯 느껴지는 것이었다. 마치 양 발목에 묶어 놓았던 모래 주머니가 풀린 듯 했다. 가벼…
  • [커피집/빵집/기타] 노이치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공수해안길 37
    키슬리
    ​part.1 꼭 그런 것이 이유가 되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 ​ 말을 하려다가 음, 하고 멈추게 될 때가 많은 최근이다. 분명히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서는 듣는 사람을 한참이나 기다리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곱씹어 생각할수록 더 가물가물 …
  • [커피집/빵집/기타] 르몽드 |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671-18
    키슬리
    ​part.1 말해줘요.    남자의 기본 사양 중에서는 어쩐지, '언행일치' 라는 것이 꼭 있는 것 같다. 지킬 수 없을 것 같거나, 혹은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약속은 아예! 애초에! 하지 않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물론 그게 잘 못 되었다…
  • [커피집/빵집/기타] 파티쉐리128 |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128
    키슬리
    ​part.1 어느날 문득, 바보가 되었다. ​ ​ 갑자기 그 어떤 것도 분명해지지 않는 순간이 있다. 어디를 갈지, 누구를 만날지, 무엇을 먹을지. 단순한 것에서 시작한 모호함이 물결을 타고 번져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아무 것도 모르겠다…
  • [커피집/빵집/기타] 그림하우스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구덕포길
    키슬리
    ​part.1 돌아가고 싶은 때가 없는 것. ​ ​ 원래 티비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 그게 본방송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번 주에 본 SNL 강용석 편에서 마지막으로 한 이야기에 끄덕거렸다. 행복이 뭐냐고 묻는 질문에 그는, '돌아가고 싶은 때가 없는 것' 이라고 정의했다. 힘들게 보낸 …
  • [커피점/빵집/기타] 길다란 | 부산 동래구 명륜동
    키슬리
       part.1 물가에 부는 바람.​​ 온천천이 좋다. 예전에 이렇게 가꾸어지지 않았을 즈음에는 얼마나 수풀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어쩐지 더 어두칙칙하고 근처를 지나자면 괜히 뒤돌아보게 되었던, 그 밤의 거리가 따뜻한 사람들 손맞잡고 거니는 산책길, 선선해질 무렵 나와 운동을 하는 저녁길…
  • [커피점/빵집/기타] 벨라비 |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키슬리
      ​part.1 비오는 창밖이 좋아.​​ 비 오는 날 우산을 접었다 펼 때 비를 맞는 것, 차를 탈 때 옷이 젖는 것, 걷는 걸음마다 신발 앞 코가 새카매지는 것. 여러 가지 이유로 비 오는 날 밖에 나가야 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비가 오는 날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창 밖으로 비가…
  • [커피점/빵집/기타] 카페필립 |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키슬리
       ​ ​part.1 그랬​으면 좋겠네.​​ 돌연히 무언가 바뀐 것은 아니었다. 있던 것이 없던 것이 되고, 없던 것이 또 있는 것이 되는. 갑자기는 없었다. 산골짜기를 흘러 내린 시냇물이 큰 강물이 되고, 또 바다가 되듯이. 조용히 흐르듯 지나갔던 일들은 모르는 사이 건널 수 없…
  • [커피점/빵집/기타] 카페미마 | 부산 남구 대연3동
    키슬리
    ​ ​  ​ ​part.1 싱글미학.   ​ 여자의 30대란 도무지 결혼을 떼어 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시기인 것 같다. 안 가니? 로 시작하는 별로 안 친한데 오랫만에 만나기까지 한 지인이 할 말 없어서 꺼내는 이야기…
  • [커피점/빵집/기타] 밀크랩 |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키슬리
    ​  ​ ​part.1 마음을 주는 사람. ​ ​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니 그렇다기보다 사실은. 나는 지금 누구에게 마음을 주고 있는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꼭 그것이 사랑하는 연인을 이야기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아주 조금, 각박해지고 있단 마음이 불쑥 찾아왔다. 좋아하는 …
  • [커피점/빵집/기타] 초콜릿플라워 | 부산 금정구 장전동
    키슬리
    ​      ​part.1 오랫만입니다. ​ ​ 이 공간에 다녀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 참 오랫만입니다. 매일 한 번쯤, 아니 그 것보다는 훨씬 더 자주. 휴대폰으로 편히 다녀가곤 했지만. 어쩐지 아무도 없는 빈 집을 힐끔 둘러보고 나오게 되는 지금의 나와 닮은 것 같아…
  • [커피점/빵집/기타] 냉정다방 | 부산 사상구 주례2동
    키슬리
      ​ ​part.1 그런 날이 있지요.​​ 별로 생각나는 일은 없지만 어쩐지 물 먹은 솜마냥 축축 쳐지는 것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 데도 가고 싶지 않고. 또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 날이 있지요. 누군가 마땅히 생각나는 사람 없지만 기억나지 않는 누군가가 마냥 그리…
  • [커피점/빵집/기타] 일도씨커피 | 부산 부산진구 개금1동
    키슬리
        part.1 진실은 저 너머에 있어.     가늠할 수가 없다. 사람의 마음이란. 내 마음도 내 것이 아니라 하루에도 수 십번씩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는데, 다른 사람의 것이란 더더욱 아리송하여. 어떤 것이 진짜인지 진짜가 있기는 한건지. 진짜를 말하고 싶기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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