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목록

Total 116건 4 페이지
  • [커피점/빵집/기타] 207블로썸 |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키슬리
      part.1 영원히 꽃.   여자는 평생 여자다.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머니가 되어도 여전히 아름답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설레이고, 사랑한다는 말에 좋은 내색 드러내지 않아도 속내 두근거리는. 여자는 죽을 때 까지 줄곧 여자다.    꽃은 영원히 꽃이다. 겨우내 …
  • [커피점/빵집/기타] 몬스터파이 | 부산 동래구 온천동
    키슬리
         part.1 잊고 산다고.    아무렇지 않은 것이란 무의식이다. 괜찮다고 마음 먹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괜찮아서 그게 괜찮은건지 어쩐건지, 아무렇지 않은건지 아무러한 것인지 모르고 지내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괜찮다, 라고 단언했지만. 그것은 사실 스스로 던지는 …
  • [커피점/빵집/기타] 그리다 | 부산 남구 대연3동
    키슬리
    ​  ​ ​part.1 그리고,   ​ 덧붙이지 않아도 괜찮을 때가 많다. 이미 그러고 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더 많지만. 꼭 그렇게 다 이야기해야 속이 편하니? 라는 이야기를 가끔 (아니 종종, 아니 자주) 듣는다. 그래, 그래야 속이 풀린다 어쩔래! 까지 해야 끝이 난다. …
  • [커피점/빵집/기타] 카페이찌보 | 부산 동구 범일2동
    키슬리
      part.1 오래오래, 그리워.   그것은 언젠가,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작은 것들에서부터 시작한 일이었다. 조금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아주 사소한 것. 바래다주는 길 문득 뒤를 돌아보았을 때 그 자리에서 내가 가는 길목을 지켜봐주는 시선, 이따금…
  • [커피점/빵집/기타] 삼공오팩토리 | 부산 금정구 부곡동
    키슬리
            part.1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얼마만의 일이었을까. 또 얼마나 지나고 난 후의 일이었을까. 우리는 무던히도 다투었고, 미워 싸우고 헤어질 때가 더러 있기도 했다. 평생 만나지 않을 것 처럼 마음에 담아두고 싶지 않은, 그리고 또 생각조차 …
  • [커피점/빵집/기타] 지미지니팍 |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키슬리
    ​  ​     ​part.1 우리의 청춘에게 인사를. ​ ​ 이따금 청춘을 실감한다. 많은 것이 갖춰지지 않고,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우리의 청춘 나이가. 늙지 않았지만 나이 들어가고 있고, 그렇다고 어리지도 않은. 나는 이 푸른 세월이 좋다. 불안정한 시간…
  • [커피점/빵집/기타] 산아래 | 부산 금정구 구서동
    키슬리
         part.1 당신의 고요.   어쩌면 사람의 사람이란, 좁고 긴 길과도 같은 것이다.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자면 걸어온 길 걸어갈 길 모두 막막해서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앞서 나갈 수도 없는 잠잠한 상태가 되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 [커피점/빵집/기타] 바람종 | 부산 기장군 일광면
    키슬리
        part.1 당신의 언덕에서.    사람에게 사람이라는 것은 어쩌면 언덕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평지인지 언덕인지 의심일 정도로 넘기 가벼워서 괜스레 싱겁게 느껴지는 고개도 있을 것이고, 생각보다 가파르고 높아서 연신 숨을 몰아쉬게 되는 높은 언덕배기도 있을 것이…
  • [커피점/빵집/기타] 우프도르 | 부산 부산진구 부전2동
    키슬리
    ​ ​part.1 보통 여자의 보통 이야기. ​ ​ 이즈음 만나게 되는 여자는 네 가지 분류로 나뉜다. 결혼할 여자, 결혼한 여자, 만삭인 여자, 애낳은 여자. 나는 기타 분류에 속하지만, 대부분의 화두는 그 네 가지와 관계되어 있는 이야기들이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해보고…
  • [커피점/빵집/기타] 페이버릿 더오가닉 | 부산 해운대구 중2동
    키슬리
    ​ ​part.1 좋아하는 것을 지속하는 것. ​ ​ 나는 나의 극명함에 감사한다. 좋아하는 것을 크게 좋아하는 마음에 감사한다. 좋아하지 않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무신경함에 감사한다. 그런 마음 덕에 나는 이제껏 좋아하는 것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렇지…
  • [커피점/빵집/기타] 서빙고 | 부산 금정구 장전3동
    키슬리
    ​ ​  ​ part.1 돌아서야 할 때를 아는. ​ ​ 무슨 일이든 적절한 시기라는 것이 있다. 잘 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잘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요즘 그 잘을 고민한다. 언제든 톨톨 털어버리고 떠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이란 핑계 앞에 두 다리가 묵지근해지는…
  • [커피점/빵집/기타] 카페드파리 | 부산 수영구 남천동
    키슬리
    ​ ​ ​part.1 익숙해진다는 것은.   ​ 익숙함에는 이따금 밀려오는 상실의 시간이 있다. 회사일이 익숙해지면 틀어 놓은 듯 매번 같은 말을 똑같이 할 수 있게 되는 녹음 및 재생 기능 이 생기는데, 나는 이 기능이 썩 유쾌하지 않다. 생각하지 않아도 능숙하게 이야기할 …
  • [커피점/빵집/기타] 시나몬트리 | 부산 기장군 기장읍
    키슬리
    part.1 그리고 그랬던 밤이 지났지만.    조금씩 많은 것들이 흩어지고 있었다. 가만, 가만. 흩어진 시간과 나와, 우리의 조각들이 그 사이 물 한 모금 없이 바삭하게 마른 낙엽이 되어 밟히면 밟히는대로, 바람이 불어 날리면 날리는대로. 그 무엇도 기다리지 않는 마른 상태로. …
  • [커피점/빵집/기타] 빠리봄 | 부산 기장군 정관면
    키슬리
      part.1 당신이 머문 자리.  같은 길을 걷고 있었지. 혼자 가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그 가을의 오솔길. 좁고 이따금 험했지만, 가끔 다람쥐도 머물고 공기도 좋았던 그 가을길. 혼자 걷게 되는 날, 한참이나 그 길 입구에 서 있었지. 내딛은 걸음이라도 드문드문 뒤를 돌아보게 되…
  • [커피점/빵집/기타] 카페카라멜 | 부산 동래구 온천1동
    키슬리
      part.1 문득 뒤를 돌아보았을 때   어깨 옆, 팔의 귀퉁이. 문득 사람이 없다고 느껴져 흠칫 놀라 뒤를 돌아보게 되었을 때. 여전히 그 곳에 있었던 사람을 발견했다. 안심이 되었던건지, 뒤돌아 선 자리에 있어 괜히 미운 마음이 들었던건지. 괜스레 툴툴거리게 되었던, 뒷사람의 날이 …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