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목록

Total 116건 5 페이지
  • [커피점/빵집/기타] 엘 쇼콜라티에 | 부산 중구 대청동1가
    키슬리
      part.1 다만 우리가 그리웠을 뿐이라고   뒤돌아보지 않는 것. 내내 바라는 일이었다. 후회하지 않고, 설령 후회하더라도 그런 듯 하지 않고. 지나간 일은 옷에 붙은 먼지처럼 탈탈 털어내고 지금과 앞으로 펼쳐진 길. 자박자박 산책하듯 걸어가면 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일을 돌이…
  • [커피점/빵집/기타] 어반오아시스 |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키슬리
       part.1 우는 새는 슬프지 않아.    예전보담이야 확실히 잦아 들었지만, 여전히 눈물이 메마른 쪽은 아닌 것 같다. 사람마다 우는 포인트가 있는데, 일단 나는 가족 이야기에 약하고 (오죽하면 가문의 영광을 펑펑 울면서 봤을까.) 서러운 쪽에 민감하다. 오히려 화가 …
  • [커피점/빵집/기타] 빙하의 별 | 부산 부산진구 부전2동
    키슬리
       part.1 감기를 지나는 방법.  여름에서 가을로, 언제 가을이었냐 싶게 가끔 겨울인가 했다. 그런 무렵이면 항상 낮은 감기가 찾아 왔다. 예전엔 코맹맹이 감기가 먼저 였던 것 같은데, 이젠 인어공주 감기다. (목감기로 목소리를 잃는다.) 아프면 아픈대로 병원으로 달려가던 때가 있었다.…
  • [커피점/빵집/기타] 돼지팥빙수 | 부산 동래구 수안동
    키슬리
        part.1 그런 이유가 당신이 되었다고.    길어져야 할 이야기가 짧아지는 날이 있다. 사실 서로 툭툭 털어내면 좋으련만. 해야 할 말이 많아질수록 조금 더 진중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날이 많은 요즘.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방법일 때도 있으니까. 나는 …
  • [커피점/빵집/기타] 파네파네 | 부산 금정구 남산동
    키슬리
          part.1 설레임이 없어.   지나고 나서 되돌아 보면, 우리는 참 오래 만났고 참 많이 헤어졌다. 큰 소리 내어 싸운 적은 없었던 것 같지만, 날카로워진 마음을 내세워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다. 아는 사람이 더하다. 했다. 더 상처 받을 말을…
  • [커피점/빵집/기타] 이해욱의 커피가게 | 부산 북구 덕천2동
    키슬리
        part.1 필요할 때만 필요한 사람  매 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니 일이 질리지 않겠어요.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매 번 다른 곳에서 일하니 신선하겠어요. 라는 이야기도 자주 듣는다. 그렇다고 당차게 대답하지만, 정말 그런지에 대해서는 당당할 자신이 없다.…
  • [커피점/빵집/기타] 카페 콜롬브 | 부산 중구 광복동2가
    키슬리
      part.1 우리는 시간을 거스를 수 없어  작은 마음이 들었지. 내내 조마조마했던 기분이었지. 옆 사람의 걷는 걸음에 튀는 작은 모래알도 따갑게만 느껴지고, 어떤 이야기로도 위로할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인 작은 마음들이 들어차서는. 말 한마디조차 크고 맛없는 껌을 씹는 것처럼 알아들을 …
  • [커피점/빵집/기타] 서울키친 | 부산 부산진구 전포1동
    키슬리
       - part.1 새로운 카페를 찾았습니다.  실로 오랫만의 일이었다. 지나다 문득, 새로운 카페를 발견하는 일.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처럼 눈 앞에 나타나는 것. 서면의 카페 거리를 거니는 것도 참 간만이었지만. 2층의 잔잔한 빛, 그 카페의 밝기서부터 어딘지 모르게 마…
  • [커피점/빵집/기타] 쉐누 | 부산 동래구 온천1동
    키슬리
     part.1 위로가 필요해  유난히 위로에 약하다. 주고 받는 것 모두 같은 마음이 들었다. 사실 독려나 칭찬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위로를 받아본 일은 드물었던 것 같다. 사랑도 그 무엇도. 받은 만큼 돌려줄 수 있다 했던가. 위로를 해본 일도 참 드문 것 같다.   누구나 …
  • [커피점/빵집/기타] 아올스 마카롱 | 부산 금정구 장전동
    키슬리
     part.1 다시 일어선다는 것.   세상에는 말한대로 이루어지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으쌰으쌰 힘내요! 말이 끝나자마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것도 아니고, 이별을 만난 사람에게 괜찮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야. 라고 한들 자고 일어나면 3개월쯤 시간이…
  • [커피점/빵집/기타] 커피어웨이크 | 부산 금정구 장전2동
    키슬리
     part.1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혀질 일 마음을 바꾸게 하는 힘은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힘든 날, 내색치 않고 두드려주는 어깨의 손짓이라던지. 무던한 음성으로 내미는 작은 위로라든지. 모든 것을 다시금 바로 잡게 하는 것은 큰 소리, 거대한 무언가가 아니라 아주 미세하…
  • [커피점/빵집/기타] 꼼빠뇽 | 부산 부산진구 전포1동
    키슬리
     - 고마워 -   모든 일이 마음 먹은 대로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 웅크린듯 마음 답답한 일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잘 지내고 있는 내게 감사의 인사를. 고마워.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 가는 대로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어 기다리는 날이 훨씬 더 많지만.…
  • [커피점/빵집/기타] 멜버른 | 부산 연제구 연산8동
    키슬리
    - 얼마나 기다림인지 -     기다림은 조바심의 연속이다.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점심밥이 얼른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도, 집에 갈 마지막 버스를 기다리는 일도, 당신을 기다리는 것도. 기다리라 머무르라 말한 적 없는데도 매번 성급히 이야기를 뱉었다. 세상에 혼자 …
  • [커피점/빵집/기타] 카카오두 | 부산 금정구 장전동
    키슬리
     - 기쁨을 표현하는 방법 -  아마 콜롬버스가 그랬었지 않을까. 새로운 카페를 발견! 하는 쾌감은. 카페가 하나 하나 들어서는 골목을 자박자박 걸으며, 이쯤이면 새로운 카페가 나오지 않을까. 산책하듯 거리를 걸었다. 내겐 블록마다 카페를 만날 수 있는 카페촌들이 산책로였고, 또 발견처…
  • [커피점/빵집/기타] 테토테 | 부산 금정구 장전동
    키슬리
    - 그동안 우리에게는 -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그려려니다. 예전에는 참 크게 보였던 일들이 그렇지 않게 느껴지고, 모든 일에 그려려니 해지는 것이다. 좋지 않은 일도 많이 상처받지 않을 수 있으니 어떤 면으로는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지만, 뭉글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쩐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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