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연합횟집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부산 수영구 남천1동 192 전화번호 051-623-6039
등록일 11-11-08 평점/조회수 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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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남천동 해변시장 맞은편의 연합횟집...

용호동의 오륙도횟집, 광안리의 칠성횟집과 더불어 남구 쪽에선 이름 꽤나 알려진 집입니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으로 넓찍한 마당 한켠엔 큼지막한 수족관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연합횟집 역시 자연산 잡어류들을 많이 취급하는 집입니다.

물론 흔한 양식 어종이나 자연산 대형 어종들도 취급을 하긴 합니다만

연합횟집 하면 계절별로 바뀌는 여러 종류의 싱싱한 자연산 잡어가 유명한 곳이니 선택은 항상...^^



오호~~~

오늘은 이런게 있군요...

일명 담배쟁이로 불리는 도다립니다.

우리가 흔히 도다리로 부르는 생선은 문치가자미고 요놈이 진짜 도다리지요...^^

대도심의 횟집에선 여간해서 보기 힘든 어종인데 제가 먹을 복 하나는 타고 났나 봅니다.ㅎㅎ~



가격은 요렇습니다.

인당 25,000원 받는 일반 모둠으로 주문을 하면 자연산 잡어류 한 종류 정도와 광어 등의 양식어종을 섞어서 내고

인당 30,000원 짜리로 주문을 하시면 손님이 원하는 자연산 잡어류 두어종 정도를 섞어서 냅니다.











일반 횟집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요런 류의 밑반찬들이 나오고요...



제가 주문한 볼락과 도다리 섞어서 3인분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단 양이 꽤 많네요...^^



요건 볼락...





요건 도다리(담배쟁이)...

특유의 뽀얀 빛깔이 참 곱습니다.



이 집 회를 자세히 보시면 회를 결대로 쓸지 않고 길이로 길게길게 썰어냈습니다.

최근엔 이런 방식으로 장만을 하는 횟집들이 꽤 많지만 십수년 전만 하더라도 연합횟집만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예전엔 이 방식을 두고 회의 맛을 해치니 어쩌니 말들이 많았었지만

이런 방식이 널리 퍼진 걸로 보아 대중에게 환영받는 방식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이 방식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일반적으로 회를 즐기는 한국사람 열에 일곱 정도가 

생선 자체의 맛 보다는 씹힘성을 중요시 여기니 이 방법은 좋다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되는 어종이 있고 절대 안되는 어종이 있긴 하지만...^^



연합횟집은 숙성회가 아닌 활어회를 취급하는 집입니다.

회를 장만하는 스타일을 보면 활어를 갓 잡아서 회를 뜬 후 냉동실에 잠깐 넣었다가 얼음팩을 깐 접시에 담아 내는데요...

이렇게 하면 활어 자체의 깨끗한 맛은 그대로 남아있고 육질의 탄력만 조금 높아져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의 회가 됩니다.^^



먼저 볼락회부터 한 점...

온천장 스타일의 자그마한 볼락이 아니라서 볼락 특유의 고소한 맛은 쬐끔 빠지는 편이지만

대신 탄력있는 육질이 주는 씹힘성은 상당히 좋습니다.



볼락은 막장 발라서 먹어도 맛있는 횟감이지요...^^



이번엔 도다리...

ㅋ~

몇년만에 부산에 있는 횟집에서 도다리를 맛보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왜 이걸 이렇게 좋아할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맛을 보십시요.

한번만 드셔 보시면 그 이유를 아시게 될 겁니다.^^



아직 제철이 아니긴 하지만 맛있는 횟감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법입니다.^^



회를 다 먹고 식사를 주문하면 이런 반찬들이 나옵니다.



오늘은 일행이 여섯이라 매운탕과 지리탕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연합횟집에서 지리탕은 처음 먹어보네요...^^



오~호~ 이거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원래 연합횟집은 탕이나 곁찬 등의 맛이 쬐끔 빠지는 편이었는데 요 몇년 사이 많이 변했네요.

식초 한방울 떨어트려 맛을 보니 어느 횟집의 탕 못지 않습니다.^^







매운탕 역시 예전과는 많이 틀려진 맛입니다.

아주 맛있다라고 할 순 없지만 빠지는 맛은 아닙니다.^^

남천동 연합횟집...

부산시내에서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전통과 맛을 겸비한 집입니다.

굳이 예민하게 접근을 한다면 토를 달 수도 있겠지만 그러고 싶진 않은 곳이고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쯤 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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