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장원부대찌개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바다보며한잔 http://m.blog.naver.com/sunyen97
주소 부산 연제구 연산동 장원부대찌개 전화번호 051-868-1788
등록일 11-11-07 평점/조회수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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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산맛집/연산동맛집]장원부대찌개-독특하고 푸짐한 베이컨구이

 

 

 


부산은 부대찌개 불모지이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는 부산 전지역의 부대찌개집이 100개 미만으로 본다.  민락동에 횟집이 500개가 넘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교하면 무지 적은거다.

부대찌개는 다 아시다시피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퓨전요리.아픈 역사의 산물이기도하다.

특히 미군들이 많이 주둔하던 의정부, 동두천, 송탄등지에서 발전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막국수하면 춘천이 대표선수이듯 부대찌개하면 의정부가 대표선수이다.

내가 처음 먹은 부대찌개는 내나이 스물에 서울(명동인지 을지로인지 기억이 가물하다.)에서 먹은 것이었다.

정말 놀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었지만 늘 주머니 사정이 곤궁한 나로서는 선뜻 먹으러가기 어려운 음식이었다. 가끔 학교앞 분식점 같은 곳에서 부대찌개라는 탈을쓴 햄김치찌개를 팔긴 하지만 그마저 김치찌개에 비해 더 비쌌고 또 1인분씩은 팔지도 않았다.

지금은 역시 많이 먹고는 싶지만 건강에 않좋다는 아내의 강력한 권고로 1~2년에 한번 정도 먹는 음식이다.

그런데 지인이 연산동에 가게를 열었다고 해서 3차로 계획없이 방문하였다. 



상호가 부대찌개집하고는 좀 거리가 먼 작명이지만 심혈을 기울인 작명이라니 부디 대박나시어 부대찌개 집의 장원이 되소서....^^

연산동 목화 예식장 건너편. 예전 부산의료원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섰는데 그아파트 상가에 자리잡고 있다. 



1차 2차에도 육고기를 먹었는데 이날 하루는 고기로 죽 달리는 날이었다.  먼저 이집은 부대찌개보다 저런 구이를 더 주력으로 한다고 한다. 오목한 팬 가장자리에 베이컨을 사방으로 올린다.저렇게가 통상 2인분이라는데 1인분에 두덩어리씩이라고 보면 되겠다. 가격은 2만원.



그 외의 재료는 저리 별도로 대기중. 베이컨에 비해 햄과 소시지는 적은편이다. 



상차림은 별거 없다.





밥을 시키지 않아도 기본으로 된장이 나온다... 아무래도 느끼한 맛을 많이 중화시킬수 있다.



베이컨에 열이 가해지면서 붙어 있던 것들이 분리가 되고 거기에서 나온 기름이 아래로 흘러 내린다. 그러면 그 기름에 나머지 것들을 튀겨먹는단다. 신기하다.

처음 보고, 처음 듣는 방식이다.



아까의 재료들을 조금씩 튀겨먹고 토마토까지 튀겨먹는데 이거 맛이 일품이다.  베이컨의 짭쪼름한 맛까지 더해지니 소주보다는 맥주가 더 잘어울릴 것 같다.



아무리 비주력이라고해도 부대찌개 맛을 안볼 수야 없다. 구이가 생각보다 양이 많았지만 2인분을 주문해본다. 아무리 봐도 좀 신경을 써서 넉넉히 내준듯하다.

가격은 12000원이다. 일인 추가시 6천원씩 올라간다고 한다.



재료들이 다양하고 실하다....



이때부터 꽐라가 되어 맛이 잘 기억이 안난다. 기억하러 한번 더 가야겠다....^^

젊은 주인장이 의정부 여행을 갔다가 먹어보고 그맛에 홀딱 반해 의정부의 사장님께 졸라서 기술을 전수받고 재료를 공급받아 차린 가게이다.

참으로 독특한 창업과정이다.   그러니까, 이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맛으로는 승부를 볼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부산에서 흔하지 않은 부대찌개집을 오픈한 것도 모자라 아주 신선하고 독특한 조리과정을 보여주는 구이요리까지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은 일인 것같다.  이날은 3차로 가다보니 정확하게 맛을 느끼고 기억하는 일이 어려웠다. 조만간 무알콜상태로 가서 맛을 좀 보고 와야겠다.

위치는 위 설명을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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