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도림

업종 중식 글쓴이 걸신 http://m.blog.naver.com/unicorns7
주소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03-15 43F 전화번호 051-810-6340
등록일 11-11-23 평점/조회수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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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늘에서 연인들의 사랑을 질투하듯 하염없이 눈이 펑~펑~내리던 날.......


그분께서 점심이나 먹자며 예약한 곳은 서면 롯데호텔 43F 중식당 도림...


폭설로 인해 손님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예약하지 않았다면 좀 기다릴 뻔 했네요...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에 천장에 달린 중국풍 등이 이곳의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잠시 쟈스민차로 언몸을 녹이며 뭘 먹을까 고민하다 런치코스메뉴 중 불로(1인당 7만원, 부가세 봉사료 별도)로 선택...

참고로 도림의 런치코스메뉴 불로(7만원), 장생(5만7천원), 부귀(4만5천원), 영화(3만9천원)의 4가지 코스로 준비되어 있더군요...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창밖에 펼쳐지는 하얀 눈세상을 구경 좀 했는데...

다음엔 저녁에 와서 야경도 한번 봐야겠군요...


세팅..


기본찬으로 내어주는 땅콩튀김...


맛난 고추기름으로 잘 볶은 쨔사이.....


새콤함이 적당해 좋았던 오이피클....


도림 특품 냉채...


송화단, 오향장육, 관자, 새우, 냉채로 구성되어 있던데...

하나 하나 맛이 괜찮아 도림의 음식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더군요....



홍쇼 삭스핀찜....


상어지느러미를 푸~욱 익혀 나오던데 농후한 소스와 함께 부드러운 상어지느러미가 입안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XO송이전복...


살짝 매운 맛이 감도는 XO소스가 은~은~한 향이 비치는 송이와 튼실하면서도 부드러운 전복을 잘 아우러지게 만들어주더군요....



도림의 고추기름....

강하지도 않으면서 은근하게 매운 맛이 감도는 것이 참 맛있다는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깐풍 대하...


튼실한 대하가 눈길을 사로잡아 좋은 느낌을 전해주었으나 소스맛이 너무 강한 것이 아쉽더라는....



사차장소스쇠고기야채볶음....


중국식 샤브샤브인 화꿔의 재료들을 찍어먹는 소스로 많이 사용하는 짭쪼름하면서도 감칠 맛 있는 사차장은 주로 남방요리에 많이 사용되는데...

이날만 그랬는지 몰라도 재료의 맛을 살려주기보다는 왠지 밋밋하게 만들어버려 실망스럽더라는....


식사로 넘어가봅니다....

식사는 짜장면/기스면/볶음밥 중 선택인데 그분은 기스면을 선택하셨네요....



파의 향긋함과 진한 닭육수로 만든 담백한 기스면.....


그런데 이날의 기스면은 담백함을 넘어 많이 심심하여 쫄깃한 면발을 아쉽게 만들더군요....



볶음밥에 나오는 계란국...


제가 선택한 볶음밥....


고슬~고슬~하게 잘 볶은 자태가 입맛을 다시게 만들던데.....


역시 심심한 맛이 감돌아 맛난 고추기름을 곁들여 비벼먹으니 딱 좋은 맛을 선사해주네요....


디저트는 과일로.....

한번 맛보고 싶었던 부산 롯데호텔 중식당, 도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일식당 사까에가 부산 일식계의 사관학교라면 도림은 부산 중식계의 사관학교라고 칭해도 무방할 정도로....

요즘 도림에서 실력을 연만한 쉐프들이 많이 오픈하여 그들의 실력을 뽑내고 있답니다...

그들이 연만한 도림의 음식을 직접 맛보여 싶은 욕망을 알고 계시던 그분께서 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이곳에서 밥을 사주셨어 맛있게 먹었네요...

이날 맛본 도림의 음식은 절반의 성공 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였는데...

전체적으로 코스 중 앞에 나온 음식들이 맛이 좋아 높여준 기대치를 뒤에 나온 음식들이 꽃피우지 못하고 사그려뜨려버리더군요..ㅣ

그래도 몇 가지 음식에선 과연 도림이구나하는 최고의 맛을 선사해주었기에 담에 다시 찾을 것 같은데 그때는 코스보다는 단품쪽으로 선택하여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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