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남해바다횟집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부산 연제구 연산4동 675-7 전화번호 051-865-1518
등록일 11-12-22 평점/조회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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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철이 조금 지난 듯한 느낌이 있는 아귀 포스팅입니다.

이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시간이 더 지나버리면 내년 겨울까지 하면(?)에 들어갈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간판에는 참가자미 전문점이라 적혀 있지만 해마다 겨울철이면 활아귀 요리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집이라고 합니다.

(이 집 참가자미가 맛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먹어보질 않아서 모를 뿐이지요...ㅎㅎ)

위치는 연산로타리 기업은행(맞나???) 골목 안인데...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시나 내년 겨울에 찾으실 분들을 위해 전화번호 남기겠습니다.

051-865-1518...^^



큼지막한 활아귀를 재료로 쓴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사진만 봐서는 감이 안 오시겠지만 아귀 한 마리의 크기가 엄청납니다.

같이 있는 물메기 역시 부산에선 보기 드문 큰 씨알이고요...^^





메뉴와 가격은 이렇습니다.

저희 일행이 먹었던 아귀회코스는 인당 35,000원을 받더군요...

올해는 활아귀 값이 올라서 좀 더 받는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좀 싸지겠죠...ㅎㅎ~



동네횟집 답게 푸짐한 밑반찬들이 깔립니다.



아귀코스는 회, 수육, 탕으로 구성되는데 제일 먼저 회가 나옵니다.



아귀 회는 꼬리쪽 부위로만 회를 뜬다고 하는데...

이 부위는 크기가 좀 있는 걸로 봐서 꼬리의 윗쪽 부위인 것 같습니다.



이건 위의 사진보다 크기가 작은 걸로 보아 꼬리 아랫쪽...^^





아귀회...

아귀란 생선이 가진 독특한 향과 무른 것 같으면서도 아삭아삭 씹히는 특유의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 먹고 싶은 맛 까지는 아니지만 일 년에 한 번 쯤은 생각날 듯한 맛이군요...ㅎㅎ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대구나 명태, 아귀, 물메기 등의 살이 무른 흰살 생선들은 날것으로 먹을 때 보다는 익혀서 먹는 편이 훨씬 풍미가 좋은 것 같습니다.

날것으로 먹을 때는 잘 느끼지 못하는 진한 향과 맛이 열을 가하면 훨씬 더 풍부해지니 말입니다.



두번째는 아귀수육...

회를 보고 꽤 큰 아귀임을 짐작은 했었는데 수육 접시를 보니 얼마나 큰지 감이 오는군요...



자그마한 크기의 복과 3kg 이상의 큰 복의 육결 차이만큼이나 육결의 크기 차이가 분명이 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자그마한 크기의 아귀는 육결이 조밀해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반면

크기가 큰 아귀는 육결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활아귀의 백미라는 아귀 간도 상당히 큼지막합니다.

서로 먹겠다고 싸우지 않아도 될 만큼요...ㅋㅋ~



밥통 두께 보십시오...

크기는 또 얼마나 큰지 제 손바닥 만합니다.^^









맛있겠죠?

물론 맛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먹어본 아귀수육 중 단연 으뜸입니다.

보통 아귀수육을 먹을 때면 살코기가 얼마 없기 때문에 

살코기는 어부인께 헌납하고 껍질과 내장만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ㅎㅎㅎ





활아귀 간의 맛이야 말할 필요도 없으니...ㅎㅎ~



아귀 밥통...

이거 잘만 삶아 놓으면 왠만한 곱창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마지막은 시원한 아귀탕으로 마무리...^^

부산에도 이렇게 실하고 좋은 활아귀를 취급하는 집이 이었네요...

역시 아는 사람이 많아야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을 수 있군요...ㅎㅎ

올 겨울까지 이 집을 기억하실 분이 계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벌써부터 겨울이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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