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화국반점

업종 중식 글쓴이 바다보며한잔 http://m.blog.naver.com/sunyen97
주소 부산 중구 동광동3가 3-1 전화번호 041-245-5305
등록일 12-02-07 평점/조회수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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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날씨가 무척 덥다. 몸집에 비해 비교적 더위를 덜 타는 나지만 입맛만큼은 어쩌지 못하겠다.

평소 면을 지극히 사랑하는 면사랑파다보니 이런 날은 자연적으로 면을 찾게된다.

예약포스팅을 해놓은 모든게 면이다. 당분간 본의 아니게 면특집이다....ㅎ

형님으로 모시기로한 이웃님과 화국반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도 오랜만에 화국반점의  간짜장을 맛보나 싶어 내심 기쁜마음으로 도착했다.

그런데 이 이웃님의 지인께서 화국반점의 오랜 단골이신데, 수초면이나 초면을 맛보라고 하셨단다.

들어는 보셨는가? 수초면, 초면을....  수초면은 몇번 메뉴에서 본 것도 같은데 초면은 너무 생소했다.

나중에 알아본 바로는 초자가 볶는다는 의미의 단어라고 한다. 그러니까 초면은 볶음면이고, 수초면은 물이 더 첨가된다는 뜻이라고한다.

한번 보시라.

정면사진은 예전에 찍었던 것을 재활용했다. 부산호텔에서 대청동길 나가는 일방통행로 끝지점에 있다.



지인께서 권해주신 수초면이다. 똑같은 건 아니지만 류산슬과 모양새가 비슷하다.



새우,해삼,맛살과 고기가 들어 있고 여러가지 버섯과 호박등이 들었다.

면은 삶아서 올려놓고 건더기들을 볶아서 올려 놓은 것이다.



햐~~ 이맛을 뭐라고 해야하나?.... 익숙한 듯 하면서도 낯선느낌의 음식이다. 중식집 특유의 꽉찬 느낌이  드는 맛이다. 야채나 해산물과의 조화도 아주 훌륭하다.



보기드물게 훌륭한 계란탕 국물이다. 보통 따라나오는 계란탕 국물은 맛있었던 적이 별로 없었었는데....



동행께서 짜장을 청하여 조금씩 비벼먹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없지싶다. 오히려 훌륭한 맛을 반감시키는 것같다. 그러나 취향대로....



이건 초면이다. 그러니까 이게 오리지날이고 수초면은 변형이 될 것이다. 수초면이 오리지날이라면 아마도 건초면이란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아무튼 이 희안하고 독특한 음식을 보라. 건더기와 양념은 수초면과 다를게 없다.


흡사 컵라면 면발 좀 덜 익은 듯한 면발이다. 맛을 보니 덜 익은 게 아니라 아마도 아주 센불에 살짝 튀긴 것이 아닌가싶다. 너무 튀기면 바싹해서 부서질테지만

저리하면 겉면의 물기만 싹 없애주는 것 같다.



다들 알고 있는 음식인데 나만 몰랐다고 호들갑 떠는게 아닌가 싶기도하다.

초면과 수초면. 난생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색다른 맛에 좀 놀랬다.

초면은 조금만 맛봐서  면의 특징을 정확하게 느끼긴 어렵지만 면말고는 맛이 똑같기에 굳이 돈을 더주고 초면을 먹을 필요가 있겠나 싶긴하다.

그래도 초면을 다시 한번 먹어보고 수초면과의 다른 맛의 장점이 무엇인지 느껴보고싶다.

새로운 음식을 도움없이 선택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새로운 맛에 눈을 떴으니 중식집에 가서의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색다른 맛을 느끼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화국반점이 간짜장만 잘하는 지 알았는데 이런 맛까지 감추고 있을 줄이야... 감탄했다.

수초면 7000원 초면 10000원 조금 비싸긴 합니다....

051-245-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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