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수미식당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바다보며한잔 http://m.blog.naver.com/sunyen97
주소 부산 동구 수정2동 141-3 전화번호 051-467-9509
등록일 12-06-15 평점/조회수 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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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철음식이랍시고 철마다 꼬박꼬박 챙겨먹기 시작한 건 몇년 않된다.

그렇다고 모든 제철음식을 다 섭렵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그 계절에 나는 음식 중 몇가지만 맛보는 것이다.

그렇게라도 해야 1년이나 기다려야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지 않을까?

봄엔 특별히 먹을게 많다. 우선 봄나물이 지천이고, 미나리도 이 계절의 것을 으뜸으로 친단다.

해산물은 더 말할 나위가 없는데 봄도다리는 이제 봄 음식의 대명사가 되었고,  새조개와 쭈꾸미도 이 봄날엔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가 되었다.

매년 쭈꾸미는 당감동 할매 쭈꾸미에서 맛을 봤는데, 올핸 그냥 넘어가나 했지만 이렇게 맛을 보게 되었다. 

새조개는 이른 봄에 샤브샤브를 한번 해먹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앗는데 이제서야 맛을 본다.

남해출신의 정많게 생긴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수미식당. 남해 출신답게 제철 해산물을 안주로 내는 독특한 집인데

그 퀄리티가 보통이 아니어서 인근의 주당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주는 집이다.

수미식당에서 맛본 제철 음식들이다.


 



밑찬이 깔리는데 참 맘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기도 하지만 대충대충 만들어 낸 것 같지 않은 폼새가 더 맘에 든다.





역시 봄에는 나물을 좀 씹어줘야.....ㅎㅎ



요즘 아주 자주 먹는 두부 톳무침.....



우리 집 밥상에도 자주 등장하는 파래무침....



먼저 쭈꾸미로 시작한다. 내가 알고 잇기로는 3월말이 넘으면 쭈꾸미의 맛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4월 초니 그리 많이 늦지는 않았다.



밥알이 들었는데 그리 많지는 않아 약간 실망이다. 하지만 맛은 훌륭하다.



새조개를 맛보지 않을 수가 없다.


어쩌면 이리 단지..... 조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이 새조개만큼은 않좋아할 수가 없다. 덜큰한 단맛이 끝도 없이 우러난다. 

난 이집을 아주 많이 간 편은 아니다. 처음 드나들 때가 10년도 넘었는데 여태  간횟수가 20번도 않된다.

그야말로 잊어먹을만 하면 한번씩 들르는거다.

그런데 왜 이집 포스팅이 하나도 없냐하면은 이집은 좋은 재료를 쓰다보니 양이 좀 적은 편이다.그러다보니  1차로 가서 야금야금 배를 채우면

가격이 제법 나온다. 그래서 주로 1차를 다른 곳에서 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진을 잘못찍게 되어서 그렇다.

이집에서 음식을 먹고는 음식때문에 실망한 적은 별로 없다. 그만큼 재료하나만큼은 이집 단골들에게 신망을 얻은 집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제철의 음식을 맛보고 싶은데 집에서 해먹기 뭐하면 이집으로 오면된다.

특별히 조리하는 음식은 몰라도 회나 숙회류라면 충분히 먹을만 할거다.

이집은 좀 재미난 인연이 있다. 내가 남해랑 인연이 많어서인지 이집에 같이 가는 일행과 주인장과 묘한 인연이 있다.

10여년 전 이집을 처음 갔을 때 남해출신의 유명한 분과  같이 갔었는데 그땐 이집이 남해분들이지 몰랐다.

그런데 가고 보니 제 일행과 주인장이 동창생이었다.

이번에도 내가 처음 뵌 분과 동행하게 되었는데 주인장의 조카뻘 되는 분이었다.

아주 가까운 사이였던 것 같은데 여기가 이모님의 업장인지 모르고 온것이다.....ㅎ

지금도 제맛이 날지는 모르겠으나 쭈꾸미와 새조개 놓치지마시라....

051-467-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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