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샬롱 루이
업종 | 커피점/빵집/기타 | 글쓴이 | 키슬리 http://m.blog.naver.com/sagesse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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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882-4 | 전화번호 | 051-818-9893 |
등록일 | 12-04-09 | 평점/조회수 | 2,327 |
본문
한 달, 무엇을 시작하기에는 짧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에는 참 긴 시간.
한 달의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루이, 달리 바쁜 일도 없었는데 참 오랫만이었다.
사실 달리 바쁘지 않다는 것이, 참 오랫만이게 했더랬다.
서면의 커피샬롱루이
루이는 그대로였다. 단발 머리를 찰랑거리며 내게 예쁜 것(!)을 전해 주던 마담언니도,
이따금 웃는 얼굴이 참 예쁜 다람쥐 바리스타 언니도. 안심이다. 그 자리를 지켜준다는 것.
옥언니와 키슬리, 1人 1브라우니 하지 않고는 배겨낼 재간 없는 사람들.
오지 않았던 동안 딱 하나 바뀐 것이 있다면, 달콤함을 더하는 방법.
하얀 라뻬르쉐 슈가, 그리고 빌레로이 앤 보흐의 사랑스러운 슈가볼
루이의 아메리카노는 캬라멜을 한 겹 올려 놓은 듯, 고소하고 쫀득한 크레마가 빛난다.
옥언니는 맛있다! 맛있다! 하고, 키슬리는 완전! 완전! 했다. 신나는 오후의 루이.
브라우니가 유난히 더 맛있는 날이었다. 녹아내릴 듯 녹진한 식감, 그리고 달콤함.
옥언니는 더 맛있다! 더 맛있다! 하고, 키슬리는 진짜! 진짜! 했다. 감사한 오후의 루이.
폭풍처럼 아메리카노 한 잔을 들이키고, 처음인 듯 다시 시작하는 루이 한 모금.
술을 마신 날보다 더 발그스레 해진 얼굴이, 취했다 고 말해주었다. 커피, 그리고 루이.
루이를 사랑하는 이유는 백가지도 넘지만, 뭐가 그렇게 좋으냐고 물어본다면
다! 전부! 라고 이야기 할 것 같다.
루이가 고마운 이유는 백가지도 넘지만, 뭐가 그렇게 고마우냐고 물어본다면
다! 모두! 라고 이야기 할 것 같다.
마음을 준다는 것, 원래 그런 것.
다시 새로움을 시작하는 내게 화이팅을 외치는 밤. 루이의 커피가 그리운 저녁.
루이!
전포역 1번과 3번 사잇길로 좌회전, 경남공고 오른쪽에 두고 내려오면
전포동 한일유앤아이-청자커피숍 지나 왼쪽.
주소로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882-4, 전화번호는 051 818 9893
월요일에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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