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오스테리아부부

업종 양식/부페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부산 동구 초량2동 377-8 전화번호 051-466-6190
등록일 12-04-18 평점/조회수 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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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연찮게 방문하게 된 자그마한 크기의 이태리식당 오스테리아 부부...

국민은행 초량지점이 있는 골목 안에 위치한 집인데요...

행정구역상은 초량이지만 부산역에 더 가까운 곳입니다.



잘 꾸며진 일본의 이자까야에 온 듯한 느낌이 풍기는 실내...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없이 Bar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모습입니다.



"오스트리아"가 아니라 오스테리아였군요...

지금까지 "오스트리아"인지 알았는데...^^;



오늘 저녁은 평소 형제처럼 지내는 동생 녀석이 형과 형수에게 저녁대접을 한다며 마련한 자리이기에 동생이 주문한데로 먹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모르고, 어떤 코스인지도 모릅니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새우와 가지를 이용한 전채요리...

밑간을 해서 볶은 가지와 새우에 크림소스와 로즈마리를 곁들인 것 같은데 마도 좋고, 향도 좋습니다.

제가 양식에 관한 지식이 별로 없어 정확히 어떤 식으로 조리한 음식인지는 모르지만 맛있다는 것 하나는 확실하네요...^^;


다음 음식은 광어회 카르파치오...



얇게 저민 광어회에  끓인 발사믹소스와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올리브오일을 뿌렸습니다.

이태리음식점을 다니면서 몇몇 가지의 카르파치오를 먹어 봤지만 광어회로 만든 카르파치오는 오늘 처음 보는군요.

이 집 사장님이 이태리와 일본에서 오랫동안 음식을 배우셨고 안주인 역신 일본인 요리사인데

그런 영향이 음식에도 뭍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독특하고도 상큼한 맛을 가진 광어회 카르파치오.

제 입에도 딱~맞고, 술안주 하기에도 좋은 음식이네요...^^



블랙올리브를 올려서 구운 바게뜨...

빵이 나오는 걸 보니 파스타가 나올 모양입니다.



첫 번째 파스타는 크림마레 파스타...



몇 가지의 해산물과 약간 묽은 듯한 크림소스, 알맞게 삶긴 면...

오리지널리티한 크림파스타는 뻑뻑하고, 느끼해야 된다고 하지만 촌스런 제 입에는 이 정도가 딱입니다.^^;;



두 번째 파스타는 링귀네면으로 만든 봉골레...



특이하게도 모시조개와 바지락을 같이 사용해서 봉골래를 만들었습니다.

향이 강한 바지락이 같이 들어가서 그런지 짭조름하게 풍기는 조개 향이 좋네요...



면도 알맞게 잘 삶겼고...봉골래 역시 맛이 좋습니다.



이제 스테이크가 나올 차례인데 스테이크와 어울릴 만한 와인도 한 잔 해야죠...

오늘의 와인은 Chateau Palmer 1997...

빈티지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지금 마시기 좋을 정도로 딱 알맞게 숙성되어 맛이 아주 좋습니다.

향도 좋고, 발란스도 좋고...^^



마지막 음식은 와인소스를 곁들인 채끝 스테이크...



고기도 두툼하고, 양도 꽤나 많습니다.

코스요리의 스테이크 치고는 이상하게 양이 많다 싶어 물었더니...주문자 특별 오더랍니다.

저녁을 산 동생이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큰 놈으로 구워달라고 미리 주문을 했다는군요...^^



굽기는 미디엄레어...

스테이크 역시 기본 이상은 합니다.


디저트는 계란 흰자로 만든 아이스크림...

부드럽고, 담백한 맛입니다.

참 오랜만에 맛있는 이태리음식을 먹었습니다.

양식을 딱히 즐기지 않지만 가끔 생각이 나면 여기로 올 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가격을 포함한 여러 가지를 생각한다면 센텀의 유명 양식당들 보다는 여기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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