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자연산회 사량도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부산 중구 부평동3가 59-23 전화번호 051-243-3067
등록일 12-05-04 평점/조회수 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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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평동에선 나름 알려진 연근해 바로 앞에 있는 횟집입니다.

오며 가며 알게 된 집은 아니고요...

이 동네 토박이이신 장인어른께서 소개해주신 집입니다.



희한하게도 메뉴판에 가격이 없습니다.

옥호에서도 알 수 있듯 자연산 생선을 취급하는 집이라 계절과 어종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조금씩 있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비싼 집은 아니고요...

동네가 동네인지라 나름 저렴한 편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곁들이들...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손이 갈 만한 음식들만 나왔습니다.



요것도 서비스로 나오는 눈볼대구이...

냉동이면 어떻습니까. 맛만 좋으면 되지...^^



주문을 하고 20분 쯤 후에 등장한 생선찜...

메뉴판에 생선찜이란 메뉴가 있길래 어떤 식의 생선찜이냐고 물었더니

마른 양념을 쓰는 남해안식 생선찜인데 어종은 날에 따라 바뀌고, 오늘은 우럭(조피볼락)으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저만큼에 50,000원 입니다.

우럭의 싸이즈로 보아 자연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수족관에 있는 생물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 정확하지 않습니다. 크기로 봐서는 자연산 같은데 가격으로 봐서는 아니고...^^;;)

자연산이고 아니고를 떠나 방금 전까지 수족관에서 노닐던 놈들을 바로 잡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맛은 좋을 걸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생선찜 하면 아귀찜이나 젯상에 오르는 찐 생선을 떠올리시겠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보통 통영, 거제, 마산, 남해 등지의 남해안 지방에서는 요런 모양새의 생선찜을 많이 먹죠.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맛이 있는 음식은 아니고요...

생선을 찔 때 고춧가루, 소금, 간장, 마늘, 야채 등으로 만든 소스를 올려서 양념을 한 생선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른 생선 대신 생물 생선을 쓰고요...



양념장을 만들 때 간을 좀 강하게 했고, 어머니의 손맛도 약간 느껴지기는 하지만 흠을 잡을 정도는 아닙니다.

재료의 퀄리티와 맛, 가격 등을 종합해본다면 일단은 합격권에 들어왔지 싶네요...^^



밥반찬 겸 술안주 겸 제법 괜찮은 맛입니다.



다음은 우럭매운탕...



크기로 보아 자연산은 아닌 것 같지만 큼지막한 우럭 한 마리가 통째 들어있습니다.



요건 맛이 좀???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좋다고 할 수도 없고...

위의 생선찜 양념에서 느꼈던 맛과 비슷하긴 한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입니다.

아마 밑육수의 문제가 아닐지...

연근해의 진한 우럭매운탕 맛과는 조금 다른 맛입니다.

물론 이런 맛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긴 하겠지만...^^

횟집에서 가장 중요한 회 맛을 보지 못해 정확히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전체적인 음식의 맛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만간 한 번 더 다녀와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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