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바다소리횟집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부산 동래구 온천1동 145-33 전화번호 051-557-3489
등록일 12-06-15 평점/조회수 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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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온천장 허심청 뒤편에 위치한 바다소리횟집...

온천장 하면 생각나는 유명한 횟집들 아시죠.

볼락과 도다리(무니가자미)를 전문으로 하는 녹산 계열의 횟집들...

그 중 가장 원조집이라고 할 수 있는 집은 신녹산횟집이고

(원조 녹산횟집은 지금의 신녹산횟집 자리에 있었는데 없어진지 오래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생긴 게 녹산횟집, 녹산횟집보다 더 뒤에 생긴 게 청정바다횟집.

녹산 계열 중 막내로 가장 최근에 생긴 집이 바다소리횟집이라고 합니다.

요 네 집들 족보가 좀 복잡하던데요...

확실한 건 네 집 모두 한 집에서 파생되어 나온 비슷한 집들이란 겁니다.

위의 네 집 외에도 도다리랑 볼락을 다루는 횟집들이 온천장에 많이 있긴 한데요...

녹산 계열의 횟집들이 장사가 잘되는 걸 보고 비슷하게 흉내를 내는 것이지 녹산과는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관리를 잘 한 큼지막한 3단 수조 안에는 볼락과 열기(불볼락), 도다리(문치가자미), 자그마한 돌돔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어림잡아 40cm는 넘어 보이는 큼지막한 돌돔도 몇 마리 보이네요.

횟집 수족관을 노니는 큼지막한 돌돔들...

비싼 값을 치르고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가장 고민되는 물고깁니다.

일본산 양식인지 자연산인지 구별도 힘들고, 가격도 너무 비싸고...^^;



요즘 산란철을 맞은 자연산 대형 우럭(조피볼락)이 부산 인근에서 많이 잡히는데...

이 집 수족관에도 몇 마리 보이네요.

보통 우럭 하면 손바닥만 한 크기의 양식 우럭을 떠올리시겠지만

원래 우럭이란 생선은 상당히 크게 자라는 대형 종입니다.

최대 80cm에 7~8kg...엄청난 크기죠...

50cm 이상 크게 자란 우럭을 보고 낚시꾼들이나 뱃사람들이 개우럭이라 부르는데

그건 그 사람들만의 속어일 뿐이지 개우럭이란 종은 없답니다.^^




이 집 역시 녹산 계열의 횟집임을 보여주는 단촐한 곁들이와 씻은 김치...



횟집 쌈거리에 미나리가 있네요...





제가 주문한 볼락 도다리 섞어서 60,000원짜리...

둘이서 소주 한잔 하기에 좋을 만한 양입니다.

많이 드시는 분에게는 1.5인분 정도...ㅋㅋ



어른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도다리 두 마리 정도를 썰어서 냈습니다.



볼락은 다섯마리 정도...



손님(?)으로 고랑치라 불리는 등가시치도 한마리...





바다소리횟집의 회 맛 역시 녹산 계열 답게 기본 이상은 하는 편입니다.

굳이 순위를 멕이라면 녹산횟집과 함께 공동 3위 정도...



마지막으로 요 고랑치(등가시치)...

요것도 요즘 제철을 맞은 자연산 어종이라고 꽤 비싼 가격에 팔리는 횟감인데...

글쎄요...

그 정도로 값어치가 있는 횟감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저 같으면 비싼 돈 주고 등가시치를 먹진 않겠습니다.

등가시치란 놈이 횟집에서 받는 가격만큼의 고급 어종도 아닐뿐더러

맛도 영 그시기한 생선입니다.

특유의 아삭하고, 탄탄한 육질 덕에 씹는 맛은 있을지 모르지만

거 외의 맛은 맹탕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무미한 맛을 가진 생선인지라...^^;







매운탕 맛도 기본은 합니다.


이 집은 특이하게 매운탕과 함께 구운 도다리를 같이 냅니다.

물론 산 놈을 가지고 이러진 않았겠지만 고소하니 맛은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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