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도림

업종 세계음식 글쓴이 걸신 http://m.blog.naver.com/unicorns7
주소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03-15 43층 전화번호 051-810-6340
등록일 12-07-19 평점/조회수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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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43층을 누르면 행복이, 잘못 눌러 ALARM을 누르면 불행이......^^;;



초복을 많이 하여 오늘 갈 곳은 부산 롯데호텔 43층 중식당, 도림.....



부산 호텔 중식당중 파라다이스호텔의 남풍과 함께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서면 롯데호텔 도림.....

손님 없을 때 실내 도촬~~!!!

예전 창가에 자리를 넣어달라는 예약을 몇 번 넣었더니 기록이 남아있는지 이젠 따로 말하지도 않아도 창가로 잡아주는 작은 서비스 좋네요.....



43층에 자리잡고 있다보니 나름 풍광이 있던데 멀리 보이는 히야리야부대가 부산공원으로 변신이 끝나면 더욱 멋진 풍경이 나올 것 같네요....



시원한 보이차 한잔 하면서 메뉴판 보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디너코스 중 이름도 이쁜 중간 코스인  수화(羞花)로 주문해봅니다....

참고로 도림의 디너코스는 낙안, 폐월,수화, 작장중무, 도림코스로 이루어져 가격은 8만원부터 30만원까지 준비되어 있네요....



기본찬으로 땅콩초절임, 오이초절임, 그리코 짜샤이를 챙겨주시더군요.....



입맛을 돋아줄 흑초소스 활관자 냉채....



세계적인 장수마을인 일본 가고시마현의 장수비법으로 알려진 흑초는 다른 일반식초보다는 아미노산과 미네럴, 비타민 등 다양한 각종 성분이...

일반 식초보다 높아 식초의 왕이라고도 불려지는데 일반적으로 현미를 1년이상 장기발효시켜 얻은 식초를 말하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홍초보다 먹기가 편해 요리에 많이 사용하여  탱탱한 식감의 활관자에 배인 은~은~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괜찮더군요....



캐비어 삭스핀찜.....



중국음식재료 중에는 인간의 탐욕으로 만든 음식재료가 많이 사용되는데 그중 중국의 3대 진미인 샥스핀도 빼놓을 수 없죠...

최근 본 다큐멘터리에서 이 상어지느러미를 얻기 위해 인간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본 이후 항상 먹기 전에.....

미안함이 들기도 한던데 그래도 맛있게 먹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저도 어쩔 수 없는 그 비인간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은~은~히 퍼지는 한약재향 속에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게 씹이는 이 샥스핀의 맛때문에....

중국 광동지역에선 연회에 샥스핀이 빠지면 연회라 부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송이 죽생 완도산 활전복....



완도산 활전복을 주재료로 송이버섯과 함께 아스파라거스를 감싸고 있는 죽생이라 불려지는 망태버섯을 곁들여 나오던데....



도림 음식의 특징인 중국음식이면서도 기름지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한 맛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네요.....


마늘소스 활바닷가재찜....



이 코스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주로 방금까지 살아있는 재료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던데....



과하지 않으면서도 가끔 톡~ 쏘는 마늘소스와 쫀득한 활바닷가재살의 조화가 나름 잘 맞더군요.....



금전 한우 안심스테이크....



이번 코스중 왜 넣었는지 조금 의아했던 메뉴중에 하나로 블랙빈 소스가 곁들인 한우 안심이 너무 익어나와.......



좋은 고기는 그다지 익혀먹지 않는 제 식성과 배치되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네요....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홍삼불도장....



참선하던 스님조차 참지 못하고 담을 뛰어 넘게 할 정도로 그 향과 맛이 일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불도장(佛跳牆).....

이 세상에서 몸에 좋다는 재료다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하여 보양식 중 보양식이라 불리는 이 넘을 먹기 위해 주문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디너코스 중 수화코스 위로 재료가 조금씩 다른 불도장이 메뉴에 포함되어 있더군요.....



일단 국물부터 먹어보니 홍삼향이 은근히 퍼지면서 진하게 우려낸 국물이 절로 좋다는 소리와 함께 몸을 후끈 달아오게 만들던데....

불도장 속에 들어있는 송이, 죽순, 말린 해삼, 전복, 샥스핀 등 다양한 내용물을 건져먹는 재미도 솔~솔~ 하더라는.....



볶음밥에 곁들여 주는 담백한 닭육수.

식사로 넘어가 짜장면, 기스면, 게살볶음밥 중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저는 역시 볶음밥....



잠시 후 등장한 볶음밥.....



첨에 도림의 볶음밥을 먹을 때는 건강을 생각한다지만 너무 싱거운 맛에 몇 번 클레임을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클레임에 대한 기록도 남아있는지 이날 먹은 볶음밥은 간도 적당하고 고슬하게 잘 볶아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아이스크림, 과일, 쫀득한 떡으로 이루어진 디저트까지 먹으니 어느 정도 배도 차고 맛도 좋아 딱~ 기분 좋은 느낌을 전해주는 도림의 수화코스..

한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보양식 불도장도 한그릇 거뜬하게 먹었으니 올 여름도 열심히 뛰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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