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돌산갓김치칼국수

업종 분식 글쓴이 바다보며한잔 http://m.blog.naver.com/sunyen97
주소 부산 영도구 대교동2가 돌산갓김치칼국수 전화번호 051-051-051
등록일 11-11-04 평점/조회수 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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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영도맛집]돌산갓김치칼국수-새로 발견한 훌륭한 칼국수맛

 

 

 

 

 

 


잘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찾아내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다. 우연히 들어갔는데 대박맛집이다. 이런 경우는 잘 없고  블로거를 하지 않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찾아봤는데 괜찮은 집을 발견한게 많은 것 같다.

블로그들이 소개해주는 것에 비해 훨씬 적은 숫자지만 실패할 확률은 아주 적다.

영도에 살면서도 영도 토박이가 아니고, 또 영도안에 친구하나 없으며 영도밖에 일터가 주로 있는 관계로 실제로 영도안에서 밥을 먹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무실 사람들에 의해 한번씩 귀동냥으로 상호를 듣기만 할 뿐이다.

이날 들른 집은 보기는 하였으되 이런 맛을 내는 집이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

일반 칼국수집들중에도 별로이겠다고 지레 짐작한 집이였는데 먹어보니 강추하고 싶은 집이다.

찬찬히 살펴보시면 내말에 동의해주실거라 믿는다. 



영도의 중심거리인 옛 구청자리(영도대교를 지나 소방서 조금 못미쳐서 오른편에 있다)에 지금은 호연 스포렉스라고 복합 상가가 들어섰다.

옛현대예식장 맞은편이다. 그 건물 옆 골목이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길인데 바로 지하 주차장입구에 있다.

나는 그집을 대충봐서 그런지 갓김치 판매점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칼국수집이었다.



메뉴는 총 네가지인데 우리가 보통 먹는 멸치육수의 칼국수는 하지 않는다. 약간 실망......

팥칼국수가 있고 갓김치를 만들어 파는 걸 보니 주인장은 전라도 분인걸 짐작할 수 있다....

첫날은 일행 모두 해물 칼국수를 시켰고, 며칠 뒤 갔을 때는 비빔국수를 주문해보았다.



한달에 한번만 쉰다. 좀 휴식을 취하면서 장사를 하시면 좋으련만.....



비슷한 반찬이 세가지나 나온다.고추가룻값 비싸다던데 벌겋기도 하여라.....



갓김치칼국수집 답게 갓김치가 나온다. 돌산 갓이냐 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부드럽기는한데 갓향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래서 먹기가 더 좋았다.

맛이 기가막히다. 갓은 덜익을 때 먹어도 맛나고 제법 익었을 때 먹어도 맛나는데 절정의 익힘맛이다. 당연히 리필....



깍두기와 석박지의 중간쯤 되는 김치인데 약간 많이 익었다. 그래도 맛있었는데 갓김치때문에 잘 안팔린다.

다른집에 가면  맛있네 소리 나올 정도는 된다....



또 특이한게 그자리에서 바로 무쳐내주는 겉절이가 나온다.상큼하고 아삭한 느낌이 나면서 아주 맛있다. 참기름만 약간 줄이면 좋겟다는 생각은 했지만 100점만점에 -1점 정도의 흠결이다.



고추다대기가 나온다.



4천원짜리 해물칼국수이다.해물은 주로 홍합과 바지락이고 새우도 실한 놈으로 한마리가 들어갔다. 거기에다 고명으로 쑥갓과 계란지단, 그리고 표고가 넉넉히 들어간다. 특히 표고는 국물맛을 훨씬 달게 해주는 것 같다. 그릇이 제법 커서 양도 많은편이다. 처음봤을 때 약간 감동먹었다....ㅎ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해산물 특유의 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내입에 아주 딱맞는 맛이다. 



그냥 먹어도 꽉짜여진 국물맛이지만 땡초를 조금 넣었는데, 기존의 국물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극적인 고추향을 풍겨내어 아주 좋았다.



면은 기계로 뽑고 기계로 잘라낸 것 같아 약간 아쉽지만 반죽이나 발효를 잘했는지 씹는 맛도 훌륭하고 나쁘지 않았다.....



돈내고 나오기가 미안할 지경이다.



이틀뒤 아내랑 다시 들렀는데 맛이 궁금하여 비빔국수를 하나 시켜보았다.... 비빔국수에 따라나오는 국물인데, 내가 너무 과하게 칭찬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정말 맛이 있었다. 보통은 원래 칼국수 국물맛에  훨씬 못미치게 마련인데, 이국물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조미료맛인가 살짝 의심도 해보았지만 나보다 100배정도 조미료에 민감한 아내의 평가도 그런 것 같진 않다고한다.



비빔칼국수인데 고명도 푸짐하다.



쑥갓은 싱싱하기 이를데 없이 보이고....



나머지 고명들도 푸짐하게 내어준다.내가 좋아하는 양배추, 오이 다 들었다.....



그 밑으로 국수들이 숨어있다...


열심히 비벼서 먹어본 결과,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식초맛은 줄여 약하였고 단맛도 났으나 강하지 않았다.

요근래 먹어본 비빔 칼국수중이 으뜸이었다.

사실 영도에는 칼국수 잘하는 집이 별로 없다. 그 와중에 나름 잘하는 집이 동삼동의 해물 손칼국수라는 집이였는데  사진이 적어 칼국수집 하나 촬영하고나면 같이 비교 포스팅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집을 먹어보곤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미안하게도 해물 손칼국수집은 나중에 포스팅 하거나 사장될 수 밖에 없다.

이집은 생긴지는 몇년 않된 걸로 알고 있다. 이날은 사진교실을 같이 다니시는 어머님의 제안으로 여기에 왔는데 내입에는 대박맛이다.

특히 갓김치를 비롯한 김치들과 같이 먹으니 더 맛이 훌륭하다.

당분간은 영도에서 칼국수 먹는다고 하면 이집을 갈 것이다. 멸치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땐 가끔 딴 곳을 가긴하겟지만.....

내가 않좋아하는 팥칼국수 조차 먹고싶게 만들었다.....

051-416-4067

지도돌산갓김치칼국수

부산 영도구 대교동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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