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해인
업종 | 커피점/빵집/기타 | 글쓴이 | 바다보며한잔 http://m.blog.naver.com/sunyen97 |
---|---|---|---|
주소 | 부산 서구 암남동 513-1 | 전화번호 | 051-245-6615 |
등록일 | 12-10-05 | 평점/조회수 | 2,709 |
본문
[부산맛집/송도맛집]카페해인-바다가 보이는 숲속의 카페
산속 깊은 곳.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지만 숲속길을 따라 가다 보면 근사한 집이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
들어서면 기분좋은 바람은 살랑 불고 햇빛은 따스하고 눈앞의 바다는 끝도 없이 펼쳐질 만한 집....
이야기속의 집이 아니다.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근사한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나의 이웃님 포스팅에서 보았는데 그분이 사진 블로거라서 그런지 너무 이쁘게 표현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곳이 송도의 뒷산속에 있다는 것이다.
궁금하고 궁금해서 다른 이웃분과 함께 들러 보았다.
그리고 바로 어제 다시 들렀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쾌청한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송도 암남동의 카페 해인이다.
송도 예비군 교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데 산길을 따라 차로 가면 저 간판이 보인다. 미안하지만 차 없이 가기는 힘이 들 것이다.
차를 가지고 가더라도 네비 없으면 좀 찾기가 어렵지 싶다. 밑에 주소를 남길테니 네비로 가시라.
고신대 병원에서 감천 못가서 쌍용주유소가 보일텐데 거기서 좌회전 한후 길따라 가다보면 왼쪽에 좁은 길이 보이면 거기에 이정표가 있다.
이날 사진이 좀 이상했는데 저 해인이라는 글자처럼 자꾸 반사가 되어 나오는 것이다.
포토샵을 잘 못하니 어찌 처리해야될 지도 모르겠다. 몇장 그런 사진이 잇으니 양해 부탁드린다.
간판이 보이면 그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간판을 끼고 돌면 눈앞에 오솔길과 해인의 모습이 조금 보인다.
입구가 굉장히 맘에 들었다....
누군가에게 소식을 전할 것 같은 예쁜 우편함과
바람쐬며 앉아 책이라도 읽으면 좋을 듯한 흔들의자가 있다.
실내는 비교적 작은 편인데 테이블이 네개 정도가 있다.
하지만 여긴 그 어느것과도 바꾸지 않을 근사한 테라스가 있다.
이집은 카페치고는 취급하는 것이 많았는데 음료는 기본이고 간단한 디저트도 함께 취급한다.
거기에다 간단한 식사류도 있어서 오후 3시까지는 브런치세트를 시키면 저렴한 가격에 식사와 차를 마실수 있다.
또한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고 미리 예약하면 한우 바베큐 요리도 즐길 수 있다. 좀 독특하다.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을 마신다. 바람은 좀 불었지만 아 이 상쾌함이란......
같이간 일행은 바다를 등지고 근사하게 커피한잔 한다. 여자랑 갔었어야했다......ㅜㅜ
은은한 조명의 테라스는 상대방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듯하다....
카페 테라스에 서면 송도 앞바다와 영도 등이 잘보이는데 남항대교쪽을 한번 찍어 보았다.
바로 어제 다시 그곳을 찾았다. 커피 한잔 마시자는 아내의 말에 퍼뜩 이집이 생각이나서 올라갔다. 비오는 날도 근사하겠다 싶었다.
손님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마지막 테이블을 차지했다. 제법 입소문이 난 듯하다.
정읍에 다녀온 이후 난 하루에 꼭 한잔은 녹차나 녹차라떼를 마신다. 그래야 될 것 같아서....
비오는 날의 테라스 풍경도 참 근사하다. 위에 천막을 좀 쳐주면 밖애 앉고 싶었는데 아마도 바람이 거세어 그러지 않는 듯했다.
이런 산 속에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카페를 만들 생각을 한 주인장이 놀랍다.
낮에가도 괜찮고 밤에도 근사한 카페다.
언제 다음에 다시가면 바다보면 맥주한잔 하고싶다......ㅎ
부산시 서구 암남동 513-1번지
051-245-6615
카페해인
총 0건 / 최대 200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