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연산동맛집]토리고야-불금에 들러본 이자까야

 

 

 

 

 

 

 

 금요일  지인 형님과의 오랜만의 술자리다.

요즘 나도 좀 바쁘고 형님도 바빠서 서로 보는 시간이 줄어드는 바람에  실로 오랜만의 만남이다.

늘 토곡 집앞에서만 보자던 형님이 연산로타리  KNN앞으로 오란다.

연산동로타리 인근은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니다보니 가고 싶은 집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요즘 자주 보이는 집 토리고야로 갔다.

워낙 이런 야끼도리집을 좋아 하기도 하고 이웃분들이 칭찬 하던 집이어서 궁금했던 터라  방문하였다.

연산동 한창정보타운 1층 토리고야이다.

정말 몇달만에 왔더니 동네가 싹 바뀌었다.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거리는 넘쳐나고 제법 한다는 술집엔 자리가 없다.

보시다시피 가게는 손님들로 가득가득하다. (혹시 사진이 불편하시면 연락 주시라 바로 수정하겠다. 분위기를 설명하려니 얼굴 노출이 필요했다.죄송하다.)

바에도 빈자리 하나 남지 않았다.

간단한 오토시 몇개가 나왔다. 어차피 술을 좀 마신 상태라 손도 안간다.

맥주 안주 하기는 좋네....ㅎ

닭고기 꼬지 6종을 시켰다. 가격이 14000원인가?  먼저 나온 쯔꾸네.  치즈가 올라온게 색다르다.

또다른 닭꼬지 요리. 죄송하게도 사진을 당겨찍지 못했다. 안그래도 사진 찍는다고 성질내는 형님이다.....ㅜㅜ

닭껍질과 염통 같다. 간이 짜지 않고 먹기 좋을 정도로 양념이 되었고 굽기도 잘 구워졌다.

이건 시킨건지 세트메뉴에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먼저 생맥을 시켰더니 삿포로가 있다고 해서 먼저 한잔을 마셨는데  나중에 기린이 있다고해서 기린으로 갈아탔다.

바로 비교시음해본결과 내입엔 기린 이치방이 더 맛있다. 가격이 지금보다 한 30%만 싸면 정말 즐거이 먹어주겠는데.....ㅎ

아, 완벽하게 가리셨다.....ㅠㅠ

이웃님 덕택에 서비스로 치킨 가라아케도 얻어먹었다.

이날 계산한 친구 상념에 담배를문다.....ㅜㅜ

소문듣고 찾아간 토리고야는 아쉽게도 손님이 너무 많고 나도 술을 좀 먹은 탓에 음식에 대하여서는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이것저것 맛을 좀 보고나서야 한마디 할 수 있겠다.

다만 가게 분위기는 술먹기 좋은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생맥주맛도 아주 훌륭했다....

조만간 다시 한번 들러 포스팅 하겠다.

이날 오랜만에 나간 연산동에서 이웃분들만 일곱분 만났다.

반갑기도 했지만 나쁜 짓 하고 살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