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금오횟집

업종 일식/횟집 글쓴이 http://m.blog.naver.com/hongn1
주소 부산 해운대구 중2동 662-1 전화번호 051-742-0011
등록일 11-11-08 평점/조회수 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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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운대의 유명한 횟집을 꼽으라면 제일 먼저 금오횟집을 꼽고

그 다음으로 동백섬횟집, 미조횟집, 경북횟집등을 꼽습니다.

 

왜 금오횟집이 제일 먼저 오르는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금오횟집의 유구한 역사와 유명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지금의 자리에서만 30년을 넘게 영업을 하고 있고,

청사포 해변에 있었던 시절까지 합한다면 40년 가까운 긴 역사를 가진 역사와 전통의 횟집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그 명성이 많이 퇴색된 듯 한 느낌이 있지만

10년 전 쯤만 하더라도 해운대 금오횟집 하면 대단한 집이었죠...

 

해운대 인근에서 방귀 좀 낀다 하시는 분들이나

사업상 접대가 필요하신 분들이 찾는 고급횟집들 중 1순위에 오르는 집이었거든요...^^

 

 

 

특히나 금오횟집하면 고급 자연산 회와 속칭 이시가리로 불리는 줄가자미회로 유명한 집인데요...

 

요즘이야 줄가자미 어획량이 많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횟감이지만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이시가리란 생선은 구경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어마어마한 최고급 횟감이었습니다.

 

그 시절에 집에 쌀 좀 있다 하시는 분들이 겨울철 이시가리를 즐기는 집이 바로 금오횟집이었다고 하네요...^^

 

 

 

위에서도 말했듯 해운대 금오횟집하면 역사와 맛을 자랑하는 유명한 집인데요...

어느 정도의 맛을 가졌는지 구경 한 번 해보겠습니다.^^

 

 

 

 

 

 

 

 

청사포 초입에 위치해 있는데요...

횟집 치곤 규모도 꽤 크고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놓은 집입니다.

 

 

 

 

 

 

 

 

 

 

 

청사포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홀은 없이 룸으로만 구성된 형태의 집인데

주문을 하면 상채 음식을 내어 옵니다.

 

꼭 전라도의 어느 한정식집에 온 느낌이더군요...^^

 

 

 

 

 

 

 

 

 

 

 

 

이 정도의 기본찬이 깔리는데요...

 

 

 

 

 

 

 

 

 

 

 

 

 

 

 

 

이 집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생선 다다낍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답니다.^^

 

 

 

 

 

 

 

 

 

 

회를 싸서 먹으라고 구운 김과 묵은지가 함께 나오는데요...

이러한 구성의 곁음식을 내는 건 이 집이 부산 최초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횟집에서 내는 공장표 씻은 신김치가 아니라 묵은지 스러운 느낌의 곰삭은 김칩니다.

색상이나 맛으로 짐작컨데 최소 1년 이상은 묵은 김치지 싶습니다.^^

 

 

 

 

 

 

 

 

 

 

 

 

 

막장 역시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횟집 곁다리로 빠지면 섭한 멍게, 해삼, 개불도 조금씩 나옵니다.

 

 

 

 

 

 

 

 

 

 

 

 

저의 일행이 주문한 인당 30,000원 짜리 횝니다.

구성은 광어와 쥐노래미(게르치)고요...

물론 양식입니다.

 

이 집 회는 인당 25,000원~60,000원 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인당 50,000원 부터가 자연산이라고 하시는군요...

 

이왕 간거 자연산으로 먹을 것이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회의 숙성 정도나 칼맛으로 승부하는 횟집이나 일식집의 경우라면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깊은 맛이 있는 자연산 횟감으로 주문하는 게 맞는 것이겠지만

 

이 집 처럼 묵은지나 김, 막장 등을 같이 내는 집에선 쏘스류의 강한 맛 때문에

고급 횟감의 깊은 맛은 느끼지도 못 할 뿐더러 의미도 없다고 보는데요...

 

차라리 싸고 푸짐한 양식산 횟감이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그래도 회는 자연산이 최고지 하시는 분들은 자연산 횟감을 시키시면 됩니다.

대신 저 맛있는 김치나 김, 쏘스류를 자제해야 된다는 아픔이 따르겠지만요...ㅎㅎ

 

 

 

 

 

 

 

 

 

 

 

 

 

 

 

 

 

 

 

양은 많지 않지만 땟깔도 곱고, 장만도 잘 하셨습니다.

 

 

 

 

 

 

 

 

 

 

 

 

 

 

 

 

와사비를 이용해 회 한 점씩을 먹어 보니 숙성을 거치거나 한 회는 아니고 활어 상태의 회인데요...

대신 좋은 횟감을 썼는지 회맛은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와사비와 간장을 이용해 회 몇점을 먹고 난 다음은 이 집만의 스타일로 회를 즐깁니다.

 

 

첫번째는 이겁니다.

아까 보셨던 다다끼에 회를 앉어서 먹는겁니다.

 

회 고유의 맛 보다는 다다끼의 매콤, 달콤한 맛과 회가 씹히는 치감으로 먹는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두 번째는 요런 방법입니다.

 

김치에 김, 막장...

고소한 김의 맛과 새콤한 김치의 맛에 회가 씹히는 맛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그냥 맛있는 맛입니다.

물론 회 맛은 안 나지만요...ㅎㅎ

 

 

 

 

이런 식으로 회를 먹다 보면 금새 접시가 바닥을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회를 추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회 보다는 이 집 식사가 좋은 편이거든요...^^

 

 

 

 

 

 

 

 

 

 

 

 

 

 

 

 

 

 

 

 

 

 

 

식전에 에피타이저 격으로 위의 음식들이 나옵니다.

어전과 튀김도 맛이 좋고, 청국장은 직접 담근 거라고 하시더군요...^^

 

 

 

 

 

 

 

 

 

 

 

 

 

바찬류의 맛들도 제법 내공이 있습니다.^^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인 미더덕 된장찌개인데요...

요놈도 맛이 괜찮습니다.^^

 

 

 

 

 

 

 

 

 

 

 

 

 

 

매운탕이 나오기 전에 생선뼈로 끓인 미역국 부터 먼저 나옵니다.

 

 

 

 

 

 

 

 

 

다 좋았는데 밥이 조금 NG네요...ㅜㅜ"

 

 

 

 

 

 

 

 

 

 

 

 

대신 미역국 맛은 훌륭합니다.

 

 

 

 

 

 

 

 

 

 

 

매운탕도 맛있는 편이고요...^^

 

 

 

 

 

 

 

 

후식으론 달콤한 식해와 수박...^^

 

 

 

 

 

 

 

해운대금오횟집의 전체적인 느낌은

회맛이 좋은 내공 있는 횟집이라기 보다는 꽤 잘하는 회정식집 같은 느낌입니다.

 

회의 맛만을 놓고 본다면 부족한 점이 있지만 전체적인 음식의 맛과 구성, 친절도 등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더군요.

부산식 회정식집 정도로 생각을 하고 가신다면 꽤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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