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맛집

조광심민속왕순대

업종 한식/밥집 글쓴이 바다보며한잔 http://m.blog.naver.com/sunyen97
주소 부산 동래구 명장1동 147-12 전화번호 051-527-3927
등록일 13-04-16 평점/조회수 2,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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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산맛집/동래맛집]조광심민속왕순대-배터져 죽는 줄 알았네.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의 차이가 뭘까? 여기서 말하는 순대국밥은 부산의 여느 돼지국밥집에서 보는 그 순대국밥이 아니다.

그것은 그냥 돼지국밥에 순대 몇알 넣어주는 것으로 구분의 의미가 없다.

내 기억에 비추어서도 그렇고 여러의견을 들어봐도 별 차이는 없다.

기본적으로 돼지로 국물을 내고(뼈나, 살코기,머리등) 살이나, 부산물 또는 순대등을 넣고 먹는 음식이라는 점에선 같다고 봐야할 것이다.

다만 부산 등지에서는 그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돼지 살코기 위주이고 서울이나 여타 지방에서는 머리고기나 내장위주로 국밥을 내어 놓는다는 차이일 것이다.

다는 아니겠지만 순대국밥의 경우에는 돼지머리로 육수를 내는 경우가 많아서 꼬릿한 냄새를 잡기위해 양념을 하고 들깨가루를 첨가하여

먹기좋게 낸다고한다.

어떤이는 토렴의 유무로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을 나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내 생각은 이건 메뉴가 다른게 아니라 스타일의 차이같다. 예를 들어 추어탕만해도 경상도식과 전라도식, 서울식과 강원도식이 다 다르지 않나?

그렇다고 그게 추어탕이 아닌게 아닌 것처럼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은 스타일만 좀 다르지 본질 적으로 같은 음식인 것이다.

부산에서는 흔히 먹을 수 없는 서울식 순대국집이 있다는 얘기를 오래전부터 들어 알고 있었지만 선선히 가질 못하다가

동래에 간 김에 스마트폰 부산 맛집 앱을 검색하다보니 주변식당에 이 순대집이 먼저 뜨길래 두번 생각안하고 달려갔다.

동래에서도 명장동 구석에 있는 순대국집.

"조광심 민속왕순대"이다.


 

네비에도 나오지만 못찾겠거든 혜화여중을 검색하면 나온다. 바로 옆집이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생각보다 메뉴도 많은 편이고 연관성이 없는 메뉴도 보인다.

모주를 취급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아, 이럴줄이야. 내가 양을 아주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양이 많으면 흐뭇해지곤하는데, 이건 많아도 너무 많다. 거의 보통 구밥의 두배가 넘는 양이다.

내가 주문한 것은 술국인데 주인장께 저게 뭐냐고 물어보니 이것 저것 다 들어가는거라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섞어 국밥개념인 줄 알았다.

밥도 포함해서 5천원이니 당연히 그리 생각하지 않겠나? 그런데 저런 괴물같은 국밥이 나왔다.


 


 


 

찬들은 간도 맞고 맛이 괜찮다.


 

이 국밥을 놓고 어찌할 줄 모르고 보고 있으니 사장님 왈, 아가씨들도 밥하고 이거 다먹습니다. 한다.

이걸 다 먹지 못하면 아가씨보다 못한 놈이 되어버린다.... 어찌 되었던 푸짐해서 좋긴하다.


 

살짝들어보니 고기 종류 밑에 콩나물이 그득하다. 아 이거 참......


 

부추와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안에 콩나물도 양이 많다. 콩나물 외에도 깻잎도 많이 들어 향긋하다.


 

국물은 생각보다 진한 느낌은 안들었다.된장맛도 살짝 비치는 듯하다.


 

내용물은 내장과


 

머릿고기처럼 보인다.



내가 발견한 순대는 두종류였다. 하나는 찹쌀을 넣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지를 넣은 피순대였다. 생각보다는 거부감이 덜했다.

이름을 내걸고 장사를 한다는 건 자존심을 걸고 한다는 이야기다. 물론 그게 하나의 마케팅으로 변질이 되어버린 점이 있긴 하지만

이름을 내걸면 조금은 믿음이 가고 눈길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름을 내걸길래 주인 아주머니의 연세가 좀 많을 줄 알았더니 아직 젊은 분이어서 의외였다.

이집의 순대국밥은 생각보다는 진한 맛은 아니었지만 양념과의 조화가 잘 맞았고 먹기 좋았다.

콩나물을 넣어서 시원한 맛도 나고 순대나 고기등 내용물도 알차고 푸짐했다.

가격까지 생각하면 정말 대박이 아닐 수 없다.

동네장사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맞추어 내는 (그것도 푸짐하게) 주인장의 마음씀이 보이는 것 같다.

아 아까 그 술국을 다 먹었냐고?

난 아가씨보다 못한 놈이 되었다. 밥도 남겼고, 국도 제법 남겼다.

051-527-3927

지도조광심 민속왕순대

부산 동래구 명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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